울산 울주군에서 시가 1,000만원에 달하는 최고급 한우 씨수소 정액 샘플이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6~9시 사이 언양읍의 한 축사 창고에서 질소통에 보관된 씨수소 정액 캡슐 60개가 도난당했다. 범인은 해당 농가에서 모아둔 씨수소 정액 300여개 샘플 중 최상품만 골라갔으며, 시가로 1,000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농가에서는 인공 수정용으로 상품성이 좋은 한우를 얻기 위해 개량된 씨수소 정액 캡슐을 구입해 보관해뒀다. 농가에서는 덩치가 크고 상품성이 좋은 한우를 얻고자 유
의대증원에 반대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 복귀 대책과 의대 2,000명 증원 철회를 요구하는 의대교수들의 사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울산의대 교수의 줄사표도 현실화되고 있다. 지난 25일 울산의대 교수 767명 중 433명이 사직 의향을 밝혔는데 26일 울산대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울산의대 교수 271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병원별 사직 교수 숫자, 진위 및 오류 여부, 진료과별 인원수 등 세부 사항은 계속해서 파악 중이다. 울산대병원 재직 교수는 151명, 서울아산병원은 528명, 강릉아산병원은 88명이다. 교수직을 내려놓은 울산대
지난 2022년 울산지역의 지역별 범죄율이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울산의 범죄율은 인구 10만명당 1,597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으며, 전년인 2021년 2,088건에 비해 500건가량 줄어들었다. 2023년 한국의 사회지표 조사는 통계작성기관에서 작성한 통계를 통계청이 재분류·가공해 1979년부터 매년 작성해 오고 있으며, △인구, 가구·가족 △건강, 생활환경 △교육·훈련, 노동 △소득·소비·자산, 여가 △주거, 범죄·안전 △사회통합, 주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 확장 프로젝트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26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실시된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 확장 프로젝트에 대한 KDI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완료, 기획재정부가 울산시에 '예타 통과'를 통보했다. 온산국가산단 확장 프로젝트는 과포화 상태인 온산국가산단을 확장하기 위해 총사업비 6,521억원을 투입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울주군 온산읍 학남리, 청량읍 용암리 일원 148만㎡(45만평)을 온산국가산단으로 확장 추진하는 것이다.
울산시는 26일 울주군 언양읍 구수리 언양수질개선사업소에서 '언양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서범수 국회의원, 시의원, 이순걸 울주군수, 울주군의원, 환경단체 대표, 주민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인사말씀, 줄 자르기(테이프 커팅),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울산시는 울주군 서부권에 KTX역세권 개발 등 각종 도시개발사업과 공동주택건설사업이 활발히 진행됨에 따라 하수 발생량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언양 하수처리시설 증설을 추진하게 됐다. 이
울산시가 울산의 미래 60년을 위해 윤석열 정부 지방시대 4대 특구 중 대표 특구인 '기회발전특구'를 올해 역점시책으로 중점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방 소멸위기를 극복하고자 정부는 '기업의 지방 이전 및 투자 촉진'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핵심 국정과제로 채택하고 지난해부터 기회발전특구 도입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섰다. 국내 대다수 기업의 수도권 편중과 인구·교육·문화 등 전 영역의 수도권 집중이 심화되면서 수도권과 지방 간 양극화가 가속화되고 지방은 소멸위기에 직면해 있다.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소재 기업이 전국의
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이 국내 유일의 고래 관경선인 고래바다여행선 2024년 정기 운항을 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남구 도시관리공단에 따르면 고래바다여행선은 오는 30일 첫 운항을 시작으로 고래탐사 주6회, 연안투어 주6회 총 주12회 운항한다. 고래탐사 프로그램은 장생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고래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제1·제3항로로 운영하고 있으며, 장생포 앞바다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산업항의 야간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연안투어·야간연안투어는 제4항로로 운영한다. 또 공연팀을 구성해 각 팀마다 특색 있는 공연
울산 중구 학성동 도시재생 사업 '군계일학(群鷄一鶴), 학성'의 마지막 단추인 '학성가구거리 활력센터'가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난다. 중구는 학성 지역의 고유 자산과 이용 빈도가 낮은 공공시설을 복합적으로 활용해 지난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사업비 212억원을 들여 '군계일학(群鷄一鶴), 학성'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도서관, 주민 소통공간으로 구성된 복합시설 '학성꿈마루' △어르신 사회참여 지원 및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동백시니어센터'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는 노후 주택을 친환경 주거지로 개선
울산시교육청이 울주군 삼남초등학교에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모델 교실'을 지역 최초로 조성했다. 2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삼남초 6학년 교실과 복도에 사용자 참여 공간혁신 사업을 추진했다. 스마트 모델 교실로 본관 4층의 6학년 유휴 교실과 연구실을 합쳐 교실 1.5배 크기인 조립식(모듈) '더하기 교실'을 조성했다. 더하기 교실에는 학생들이 교육 정보 기술 기기를 연결해 학습활동 자료를 제작·전송할 수 있고, 교사는 팀별 학습 관찰과 제어가 가능한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이곳은 팀별 협력학습, 디지털 교과서 활용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최종원)은 울산을 비롯해 부산,경남지역 기업체를 대상으로'2024 친환경 모빌리티 모범사업장'을 공모한다. 친환경 모빌리티 모범사업장이란 친환경과 모빌리티(운송수단)의 합성어로 친환경 운송수단인 전기차, 수소차, 자전거, 대중교통 운영이 활성화된 사업장을 의미한다. 친환경 모빌리티 모범사업장 공모는 수송부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기업체의 친환경 모빌리티 이용 실태 등을 평가, 친환경 모빌리티 이용이 활성화된 기업체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추진된다. 공모내용은 직원의 출퇴근 또는 업무용 차량의 친환경 모빌리티 이용,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26일부터 한 달간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돼지열병 검사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울산 소재 16개 농가에서 사육하고 있는 돼지 3만6,000마리를 대상으로 항체 검사와 항원 검사로 진행된다. 돼지열병은 2019년 큰 피해를 준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는 다른 질병이지만 고열과 경련, 피부 발적, 폐사 등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 없고, 높은 치사율과 전염성을 보여 제1종 가축 전염병으로 관리하고 있다. 돼지열병은 백신 접종만으로 예방할 수 있어 시는 매년 5만9,000마리분 백신을 무
울산시교육청이 올해 취약계층 학생 다듣영어 지원 강화를 위해 다드림 전담팀을 운영한다. 2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영어 전문성을 갖춘 현직 교사 17명으로 다드림 전담팀을 구성하고 지역아동센터 등과 1대1로 연계해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다듣영어+' 수업을 지원한다. 다듣영어+는 기존 듣기 중심 다듣영어를 확장해 학생의 삶과 연계한 실생활에서 영어 의사소통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는 의사소통 중심 울산형 초등영어교육 과정이다. 다드림 전담팀은 다음 달부터 월 1회 기관을 방문해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기자재와 교구, 다드림 꾸러미를
27일 울산은 봄비가 잠시 물러나고 청명한 하늘을 머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27일 울산지역은 오전 한때 구름 많겠고 아침 기온 2도, 낮 기온 14도로 일교차가 10도 내외로 크겠다. 또 27일 오전까지 울산 앞바다 등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으니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28일 울산지역은 대체로 흐리겠고 기압골의 영향으로 한 차례 비소식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이번 비가 물러가면 낮
울산 남구가 2024년도 교육경비보조금을 3억 8,900만원을 남구 내 37개 학교에 대해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남구는 지난 1월까지 지역 내 82개교를 대상으로 학교별 희망 사업 신청을 받아 현장 점검을 마무리하고, 2월에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학교시설 개선 △교육과정 지원 △사립 유치원 교재교구 구입 지원 등 모두 37개교 38개 사업에 대해 3억 8,9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이달 37개 학교별로 교부했다. 특히, 이번 교육경비는 공교육 지원에 대한 지자체 고유 역할을 숙고한 결과 학교 시설의 안전 확
【속보】= 고용노동부가 지난 24일 울주군 온산항 정일컨테이너터미널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번 작업중지 대상은 사고가 발생한 크레인과 인근 크레인 2기를 포함해 총 3기다. 크레인은 부두에 있는 컨테이너를 선박에 옮겨 싣는 역할을 한다. 지난 24일 오전 11시 13분께 온산항 정일컨테이너터미널에서 높이 65m 크레인 1기가 보강작업 중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크레인 보강 작업을 위해 바스켓에 타고 있던 작업자 2명이 이동용 고소 크레인 3대에 부딪혀 바다로 추락했다. 작
최근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학교 배정까지 끝 마치며 전국 수련병원 교수들이 25일 사직을 예고한 가운데 울산대학교병원 교수들도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다. 이날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성명서를 내고 울산대학교병원을 포함한 울산의대 의과대학 교수 767명 중 433명이 사직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현재 울산대학교병원은 151명의 교수가 재직 중이며 서울아산병원은 528명, 강릉아산병원은 88명이다. 울산대학교 의대 측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울산대병원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이 이어지고 있으며 각 수련병원 사직
울산지역에서 이른바 '영어유치원'으로 불리는 유아 영어학원에 지출하는 비용이 월평균 111만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원 수는 5년 사이 두 배 이상 급증했다. 25일 국회 교육위원회 강득구(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울산지역 유아 영어학원 수는 2019년 18곳에서 지난해 38곳으로 최근 5년새 두배 이상 늘었다. 유아 영어학원의 월평균 교습비·기타경비는 2023년 12월 기준 111만 3,000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월평균 교습비 101만 8,000원, 월평균 기타경비 9만 5,000
지난해 상반기 행정절차 완료로 토지보상과 착공을 앞둔 '울산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개발사업'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 조달에 발목이 잡혔다. 본래 예정대로라면 올해 초 보상 완료 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었으나, 건설경기 부진으로 금융권으로부터 PF 받기가 여의치 않은 여건으로 시공사 선정부터 애로가 예상되고 있다. 25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2021년 1월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 고시 후 약 2년 6개월 만인 지난해 7월 13일 실시계획 승인이 고시됐다. 이로써 급속한 고령화와
내년부터 사용될 일본의 중학교 모든 사회 교과서에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내용이 실린 것으로 알려지자 울산시교육청이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올해 독도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사진)은 25일 열린 월요정책회의에서 "일본 정부가 최근 독도를 자신들의 고유 영토라고 서술하는 등 역사를 왜곡하는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켰다"며 "우리 학생들에게 정확한 사실을 전달해야 하는 만큼 올해 독도 교육을 강화해 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에 설치된 독도체험관을 활용하되 학생들이 독도를 직접
울산에 미래차 생태계 육성을 위해 경제자유구역, 규제자유특구, 지역혁신융복합단지 등에 미래자동차 부품산업 특화단지 지정이 가능해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래차 부품산업의 전환 촉진 및 생태계 육성 특별법(이하 미래차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시행규칙 제정을 위한 입법 예고를 4월 23일까지 실시한다. 지난해 연말 국회 통과된 미래차 특별법은 오는 7월 10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미래차 특별법 시행규칙은 미래차 부품산업 생태계 활성화 전략회의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사항, 미래차 부품 전문기업 지정 기준 등 법률에서 위임된 사항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