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울산지역 기업은 성장성과 수익성이 개선됐으나 안정성은 약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지역 기업경영지표를 전국과 비교해 보면 성장성 측면에서는 상대적으로 양호했으나 수익성 및 안정성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울산본부는 울산지역에 본점을 둔 1만3,593개 영리법인의 국세청 법인세 신고자료를 기초로 2022년 중 기업의 성장성, 수익성 및 안정성 관련 경영성과를 분석했다. 울산 전산업 성장성 지표는 매출액증가율(15.0%→18.3%), 총자산증가율(11.2%→11.3%) 및 유형자산증가율(4.9%→6.3%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3일 그룹 신년회를 통해 "2024년을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지속 성장해 나가는 해로 삼아 여러분과 함께 어려움에 흔들리지 않는 건강한 체질을 만들고자 한다"며 새해 경영 화두를 제시했다.이날 정의선 회장은 경기도 광명시 '기아 오토랜드 광명'의 국내 최초 전기차 전용공장에서 '같이 하는, 가치있는 시작'을 주제로 열린 그룹 신년회에 참석해 이같은 내용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글로벌 불확실성 심화와 산업간 경계 없는 무한경쟁 속에서 현대차그룹이 생존하기 위한 화두로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와 지속
갑진년 첫 달 울산지역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가 소폭 개선됐지만 여전히 기준선을 밑돌고 있다. 3일 주택산업연구원이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월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는 지난달(61.5)보다 8.4포인트(p) 오른 69.9로 집계됐다. 지난해 9월부터 이어진 하락세를 벗어나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기준선(100)을 밑돌았다.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뒀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100을 넘으면 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회
BNK경남은행은 판매 한도 3조원 규모로 'BNK MY 원 픽(One Pick) 정기예금'을 특별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BNK MY 원 픽 정기예금은 BNK경남은행 창립 54주년 기념으로 가입고객 전원에게 우대금리 0.60%를 제공한다. 또 △정기예금 갱신 △공과금 자동이체(2건 이상) △급여 입금 △가맹점 대금 입금 △BNK 위더스 자유적금 보유 등 우대금리 조건 5개 중 1개라도 충족하면 우대금리 0.40%를 추가로 준다. 단 △정기예금 갱신(15일 이내 BNK경남은행 정기예금 해지한 경우) 조건을 제외한 우대금리 조건 4개
울산지역 산업단지에 입주할 수 있는 업종이 대폭 확대된다. 또 산단 입주기업들은 공장 등 자산을 유동화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2024년 새해 첫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 공포안이 의결됐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8월 규제혁신전략회의를 통해 발표된 '산업단지 입지 킬러 규제 혁파방안'을 입법한 것이다. 노후화된 산단을 첨단화하고 신산업의 입주를 활성화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하위 법령 개정을 거쳐 오는 7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이번 법령은 지난 30년간 큰
국내 완성차 1·2위 업체인 현대차·기아가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744만3,000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대차와 기아는 3일 올해 현대차 424만3,000대, 기아 320만대 등 총 744만3,000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공시했다. 국내와 해외 판매 목표는 각각 123만6,000대, 620만7,000대다. 올해 목표량은 지난해 판매 실적 대비 1.9% 늘었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6.7% 증가한 730만2,000대를 팔았다. 현대차와 기아의 판매량은 각각 421만7,000대, 308만6,0
울산지역 공동주택 개발사업에 장기 민간임대아파트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 등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자 안정적인 주거를 원하는 수요 증가와 분양 리스크를 줄이려는 건설사들의 입장이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건설·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 최근 태영건설 발 PF 리스크가 업계 전체로 확산되면서 기존 일반 공동주택 건설사업 계획이 10년 장기민간임대아파트로 전환, 돌파구를 찾는 움직임이다. 3일 울산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리, 건자재비 등이 급등하면서 분양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울산에도 전용면적 8
정상구 울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2일 울산청사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정상구 신임 청장은 전북대학교 농화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5월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해양수산부 국제협력담당관실, 혁신인사기획관실, 마산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장, 해양수산부 해운정책과, 선원정책과 등 해양수산 전 분야에 걸쳐 해박한 지식과 폭넓은 현장 경험을 쌓았으며, 2022년 8월부터 부산광역시 해운항만과장으로 근무했다.정 청장은 취임사에서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 글로벌 에너지물류허브 울산항이라는 비전 아래 안으로는 소통문화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2024년 새해를 맞아 구성원들에게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자고 당부했다. 박 총괄사장은 2일 이메일 신년사에서 전체 사업 영역의 전면적 체질개선 및 포트폴리오 내실 다지기 등을 강조했다. 그는 생존이 위험 받는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체질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효율성 관점에서 전체적인 전략 방향을 재점검하고 경쟁력 강화방안을 도출하자"고 했다. SK이노베이션 사업회사 간 시너지 강화 및 전체 관점의 자원 효율화, SK 고유의 '또 같이' 경영 장점 극대
BNK캐피탈(대표이사 김성주)은 국내 최초 카카오톡 기반 아웃바운드 채팅 상담 서비스를 공식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아웃바운드 채팅 상담 서비스 시행으로 고객과 상담원의 양방향 채팅을 통한 고객상담이 가능하게 돼 전화통화가 힘든 상황이나 통화가 불편한 고객들도 채팅을 통해 쉽게 업무 처리를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개인정보 입력 등의 업무는 모두 보안 Web을 통해 처리하도록 하고, 내부에서만 시스템 접속이 가능하도록 개발해 고객정보보호와 내부통제를 철저히 했다. BNK캐피탈은 이번 양방향 채팅 상담 도입을 통해 고객과의 비대면
울산에 새해 첫 달 마수걸이 분양으로 900여 세대가 공급된다. 예년보다 증가한 물량으로 지난해 분양을 미뤘던 물량까지 한꺼번에 밀려나온 것으로 보인다. 2일 부동산 플랫폼 에 따르면 2024년 1월 분양 예정 물량은 전국 39개 단지로 2만7,761세대다. 일반분양 규모는 2만2,237세대며 전년 동월(1,708세대) 대비 16.2배 많은 물량이다. 수도권에서 1만1,418세대가 분양에 나선다. 지방은 총 1만6,343세대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규모면으론 △광주 4,643세대 △경북 2,667세대 △충북 2,330세대 △부산 2
울산농협(본부장 김창현)은 2일 울산본부에서 갑진년 시무식과 농협 윤리경영'3행 3무 실천운동'결의대회를 동시에 가졌다. 이 자리에는 농협중앙회 김창현리 부장, 농협은행 이영우 본부장, 울산검사국 이병규국장, 농협생명보험 김루미 국장, 농협손해보험 김정윤 국장을 비롯한 범 농협 임직원이 참여, 새해에도 함께하는 100년 농협 구현에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시무식 행사는 신년사, 농협의 노래제창, 윤리경영 실천 결의대회, 직원 간 상호인사 및 덕담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3행(청렴,소통,배려) 3무(사고,갑질,성희롱) 실천결의문 낭독
울산에 주요 사업장을 둔 재계 총수들이 새해 신년사에서 올해 경영환경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우려하면서 대대적인 혁신과 도전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주문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열악한 경영환경이 예고된 올해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스스로를 혁신하는 '그레이트 챌린저'(Great Challenger)가 돼야한다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그레이트 챌린저로서 기존의 틀을 넘어 차별성과 주인의식을 갖춰야 한다"며 도전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어 "올해 열악한 경영환경이 예고됐지만, '바람이 불지 않으면
울산지역 기업대출이 28조원 규모(2923년 8월 현재)로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한 가운데, 울산에서 제조업보다 서비스업의 대출 상승폭이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때문에 고금리 저성장 상황에서 향후 개인사업자 취약차주 채무 상환 부담 확대가 우려되고 부동산 PF대출 부실화 가능성도 제기됐다. 2일 한국은행 울산본부가 공개한 '최근 울산지역 가계 및 기업 대출 현황 및 잠재리스크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산업별 대출잔액 비중(예금은행 기준)이 2023년 4분기말 기준 서비스업(49.9%), 제조업(44.1%), 건설업(3.6%)
한국동서발전은 2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함께 만드는 희망, 함께 누리는 미래'를 주제로 2024년도 시무식을 개최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이날 시무식 신년사를 통해 일하는 방식 혁신, 에너지전환·에너지효율화·상생 적극 추진, 능동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 안전과 청렴을 강조했다. 또 임직원 모두가 '혁신의 시간'을 가져볼 것을 제안하고, 아프리카의 우분투(Ubuntu)를 예로 들면서 혁신과 전환의 전제는 협력사를 포함한 모든 구성원이 함께 가는 데 있다고 당부했다. 우분투(Ubuntu)는 남아프리카 반투어에서 유래된 말로 '우
울산항만공사(UPA)는 한국내부통제연구원과 내부감사 및 내부통제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을 계기로 내부감사 및 내부통제 관련 협력체계를 구축해 내부감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내부통제 환경을 개선하는데 뜻을 모았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감사 및 내부통제 관련 정보공유와 네트워크 구축,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기술교류 등이다. 이수식 울산항만공사 감사는 "공사의 내부감사 역량과 내부통제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항만공사는 윤리경영과 청렴에 대한 전사
2023년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6%로 집계됐다. 특히 전기·가스·수도 등 서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물가와 신선식품 가격이 가파르게 올라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지방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올해 울산 소비자물가 지수는 112.57(2020년=100)로 지난해보다 3.2% 상승했다. 올해 7월 2%대로 떨어졌던 물가상승률은 8월 3.5% 치솟은 뒤로, 5개월째 3%대를 유지하고 있다. 생활물가 지수는 지난해보다 3.7% 상승했다. 이 지수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는 심광섭 신임 울산본부장이 취임했다고 1일 밝혔다. 심광섭 본부장은 2000년 공단에 입사해 본사 비서실장, 정보전략팀장, 안전실장 등을 역임했다. 심광섭 본부장은 "울산권 산업단지가 지·민간주도의 지역경제 성장거점 역할을 하도록 산단 재도약 전략과 스마트그린산단, 구조고도화사업 등 사업을 착실히 추진해 기업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이윤철)는 갑진년 새해를 맞아 오는 4일 오전 10시 30분 KBS울산홀에서 '2024년도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 신년인사회는 울산지역 상공계 대표와 국회의원, 자치단체장, 시·군·구의원, 시민?사회단체 및 언론사 대표 등이 참석해 신년인사 및 덕담, 시민들의 새해 소망 영상, 비전 선포 퍼포먼스 순으로 40여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2024년 지역경제의 재도약을 염원하고 새해의 정진과 화합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년인사회 관련 문의 및 참가 신청은 울산상공회의소 행정관리팀으로 하면
BNK금융그룹은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으로 부산은행은 525억원, 경남은행은 307억원을 민생금융 지원에 쓰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은 은행권이 공동으로 발표한 2조원 규모의 지원 프로그램이다. 은행권 전체가 참여하는 1조6,000원 규모 개인사업자 이자환급의 '공통 프로그램'과 각 은행별로 취약계층 지원을 실시하는 4,000억원 규모의 '자율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2조원 중 부산은행의 분담액은 525억원, 경남은행은 307억원으로 정해졌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공통 프로그램은 은행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