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의과대학이 15일 예정됐던 개강 일정을 또다시 연기했다. 학사 일정상 이달말이 학생들의 복귀 마지노선으로 예상돼 수업 거부가 계속될 경우 집단 유급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울산대학교에 따르면 학사 일정을 고려해 이날 개강 일정을 알렸으나 학생들이 출석하지 않아 실제 수업은 진행되지 못했다. 이에 대학 측은 의대 증원 문제와 관련해 상황 변화가 없을 거라 판단, 회의를 열고 개강을 2주뒤인 이달 29일로 늦추기로 했다. 울산대 의대의 개강 연기는 이번이 6번째다. 유급 처리 기준이 되는 수업일수를 따져보면 중
잘 휘어지는 연성물질을 이용해 빈틈제어가 자유자재로 가능한 '광대역 나노빈틈 금 분광센서'가 개발됐다. 전염병 바이러스 등 온갖 종류의 물질들을 단 하나의 나노분광센서만으로 분자지문을 찾아가며 빠르게 검사할 수 있다. 15일 유니스트(UNIST·울산과학기술원)에 따르면 물리학과 김대식 교수팀과 화학과 및 IBS 다차원탄소재료연구단 부단장 서영덕 교수는 POSTECH 물리학과 박경덕 교수팀과 광대역 나노빈틈 금 분광센서를 개발했다. 코로나와 같은 팬데믹 전염병처럼 향후 또다시 찾아올 잠재적인 바이러스 발생에 대비한 빠르고 정확한 분석
울주군 교동리 수남마을과 웅촌 대대리, 동구 새납마을 등 울산 도심 외곽지역에서도 에너지 소외지역을 중심으로 도시가스 신규 공급된다. 울산시는 '2024~2025년도 도시가스 공급시설 공사계획'을 수립, 그동안 공급이 어려웠던 단독주택 지역을 포함한 1만6,716가구를 대상으로 올해와 내년 도시가스 공급계획을 확정 공고하고 도시가스 공급 시설 공사에 들어간다. 올해 5만250m, 내년 4만4,364m로 총 9만4,614m의 도시가스 배관망이 새로 설치되는 것이다. 정압기도 5개소 조성될 예정이다. 울산시는 경동도시가스가 제출한 공사
울산시는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동안 '2024년 화랑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화랑훈련은 시도 단위로 실시하는 종합훈련으로 울산시와 관계기관, 군, 경찰 등이 참가한 가운데 유사시 민·관·군·경 통합방위작전 수행능력 향상과 협조체계 강화를 위해 2년마다 실시된다. 울산시는 시청 통합방위종합상황실에서 통합방위작전과 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은 통합방위사태를 선포하고 대테러 및 대침투작전, 전면전에 대비한 전시전환 등 다양한 위기 상황 가정 하에 진행된다. 통합방위작전 수행 및 지원절차에 대한 계획을 점검하고 실제훈련을 통해 확인한다
울산시는 시민들의 편의와 복지 증진을 위해 '오케이(OK)생활민원 현장서비스의 날'을 올해부터 울산 전역으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OK생활민원 현장서비스는 울산시가 전국 최초로 가정에서 쉽게 해결할 수 없는 전기제품 수리 등 생활불편 민원을 주거지 인근 공원이나 다세대 아파트 단지 등을 찾아가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서비스다. 시는 지난해 11월 중구 울산종합운동장, 북구청 광장, 남구 달동 문화공원에서 각 1회씩 총 3회 'OK생활민원 현장서비스의 날'을 시범·운영했다. 올해 'OK생활민원 현장서비스의
봄철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 매개체인 참진드기가 활동을 시작해 야외활동 간 주의가 당부된다. 참진드기는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4~5월)부터 약충이 발생해 여름철(6~7월)에는 성충, 가을철(9월 이후)에는 주로 유충이 발생하면서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한다. 이 가운데 SFTS는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5~14일 이내 고열,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난다. 국내 첫 환자가 보고된 2013년 이후 지난해까지 총 1,895명의 환자 발생이 보고됐으며 355명이 사망해
울산 남구보건소가 지역 내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32개소를 2024년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로 선정하고 알레르기 질환을 가진 어린이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란 아토피 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의 질환을 가진 어린이가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는 예방관리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남구보건소는 각 안심학교에 피부 보습제, 천식 응급키트, 응급상황 대처를 위한 매뉴얼을 비치하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구연동화 교육, 담당 교사의 역량 강
"손가락이 꺾이고 입에서 거품 나오고 있었으며, 눈에 흰자위가 보이는 걸 보고 구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차 안에서 발작을 일으킨 운전자를 구하기 위해 차 유리를 깨고 응급처치를 진행한 시민이 남부소방서에서 119유공자로 감사장을 받았다. 지난달 28일 밤 10시 30분께 울산 남구 달동의 한 마트 앞 도로에 SUV 차량 한대가 정차돼 있었다. 도로 한복판에 정차된 SUV가 움직이지 않자 주변 차들은 경적을 울리기 시작했다. 어느 누구도 상황을 확인하지 않자, SUV 차량 뒤에 정차해 있던 경차에서 내린 운전자가 SUV 차량을 확인
울산 동구는 어린이와 학부모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방어동 1154-3 일대에 위치한 삼섬공원 정비사업을 최근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동구는 삼섬공원의 노후 시설물을 교체하기 위해 사업비 4억원을 들여 지난해 12월부터 이번달까지 약 5개월만에 관련 정비를 끝냈다. 동구는 사업 추진 전에 지역 어린이와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인근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등 어린이 1,175명을 대상으로 놀이시설, 모래놀이터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동구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조합놀이대와 모래놀이대, 세족장, 음수대, 썬차일(그늘막)
경찰이 전국 40여곳의 제22대 국회의원 총선 사전투표소에 불법카메라를 설치한 40대 유튜버를 도운 공범 9명을 추가로 확인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15일 인천 논현경찰서는 건조물침임 및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A씨의 공범 9명을 추가로 입건했다. 앞서 지난 9일 경찰은 A씨와 공범 2명을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및 건조물침입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검찰로 송치했다. 이들은 울산을 비롯해 전국 40여곳의 사전 투표소에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휴대폰 포렌식 과정에서 기존의 공범 2명 외 추가로 9명이 범
울산도시재생지원센터는 16일부터 5월 7일까지 총 3회, 센터 내 교육장에서 울산광역시건축사회 소속 건축사를 대상으로 도시재생 핵심인재 양성과정을 추진한다. 이 과정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사업추진체계 변화를 반영한 것으로서 전문가·공공디벨로퍼를 대상으로 센터에서 새롭게 추진하는 과정이다. 교육주제는 도시재생 사업 이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정책방향 및 활성화계획 수립 사례, 지역특화재생 공모를 위한 우리 시 지역자원의 이해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울산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는 "변화하는 도시재생 사업정책에 맞추어 전문가를 대상으
울산시교육청이 올해부터 교원배상책임보험을 '교원보호공제' 사업으로 변경하고 교원을 위한 지원을 늘린다. 1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원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학교안전공제회 교원보호공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민간 보험사에 가입한 교원배상책임보험이 각종 교육활동 지원에 제한적이라고 판단, 올해 교원보호공제 사업으로 변경하게 됐다. 이번 사업으로 교육활동 침해 분쟁조정 서비스가 신설된다. 교육활동 침해 등으로 분쟁 발생이 예상되면 변호사 또는 법률적 지식을 갖춘 전문가가 현장에
울산 동구는 오는 25일 동구청 2층 대강당에서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사내 협력사 10개사와 호텔, 경비미화, 요양보호 분야 10개사 등 총 20개 업체가 참여하는 '2024 울산 동구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동구에 따르면 이번 취업박람회에서는 조선업 관련 신호수, 화기 감시원, 용접, 배관, 크레인 운전원, 보온, 총무 사무원, 산업안전기사 등과 경비, 미화, 요양보호사, 호텔종사자 등의 직종에 200여명이 모집될 예정이다. 현장면접 외에도 간접 참여기업의 서류접수 대행도 함께 진행하게 된다. 이날 박람회
울산의 모든 초·중학교가 학생 개개인의 학업 수준을 진단하기 위해 실시하는 '맞춤형 학업성취도 평가'에 참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울산교원단체총연합회는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울산시교육청은 공교육 활성화와 합리적인 학력 증진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울산시교육청이 '맞춤형 학업성취도 평가' 여부를 학교 현장에 떠넘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울산교총에 따르면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맞춤형 학업성취도 평가를 지난 2월 20일부터 시작해 오는 4월 30일까지 시행 중이다. 울산지역 참여 학교 수는 10
톨게이트 진입 고속도로에서 '끼어들기' 문제로 시비 끝에 다른 운전자를 폭행한 40대 A씨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방법원 형사4단독(부장판사 정인영)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벌금 250만원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울산 울주군 청량요금소 울산 방면 진입 고속도로에서 차를 몰던 중 다른 운전자 B씨와 끼어들기 문제로 시비가 붙었다. A씨는 B씨와 잘잘못을 따지다가 화가 나 차에서 내린 뒤 B씨 차량 쪽으로 다가가 B씨 팔을 때리고 목을 조르는 등 폭행했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아 방치된 목욕탕 노후 굴뚝에 대한 공공예산 투입이 검토되고 있다. 울산시가 노후화된 목욕탕 굴뚝이 주민 안전을 위협하고 도시 미관을 해치는 애물단지로 전락했다고 판단, 지원 방안 찾기에 착수한 것이다. 건축법 혹은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철거비의 절반 가량 지원하는 방안이 해법으로 제기되고 있지만, 목욕업 업주들은 그동안 부담한 환경개선부담금의 환원을 요구하며 전액 시비 지원을 요구하는 상황. 한편으로는 사유재산인 목욕탕 관리에 공적 자금 투입에 대한 논란도 예상된다. 14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3월 19일부터
울릉도 해상에서 세계 최초로 어미와 새끼 밍크고래가 함께 유영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밍크고래 몸 전체를 촬영한 것도 국내에선 이번이 처음이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우리나라 해양 포유류 분포 조사를 확대함에 따라 올해 처음 울릉도 주변에서 관련 조사를 벌이면서 어미와 새끼 밍크고래 유영 모습을 촬영했다. 이 과정에서 밍크고래 3마리와 참돌고래 약 400마리 무리, 미확인 고래종 3마리를 발견했다. 밍크고래 3마리 가운데 2마리는 어미와 새끼로 확인됐다. 새끼 밍크고래는 어미의 품에 붙었다 떨어지기를 반복하며 따라가
울산해양경찰서가 14일 울산 동구 방어진 삼섬항 인근 해상에서 탈진한 수영객 2명을 구조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께 방어진파출소 순찰팀이 주말 항포구 안전관리를 하던 중 삼섬항 인근 해상에서 10대 수영객 5명을 발견했다. 확인 결과 그 중 2명이 저체온증 및 탈진 증상을 호소했고, 방어진파출소 김현인 순경은 즉시 직접 입수해 모두 안전하게 구조했다. 두 학생의 건강상태는 양호했으며, 해경은 구조 직후 모포로 체온을 유지하고 가벼운 응급처치를 진행했다. 또 장비 없이 수영한 5명의 청소년들에게 안전교육을 실시한 해
"차량 진입합니다. 다들 물러나주세요" 지난 13일과 14일 2일간 열린 울산 남구 삼호동의 삼호곱창거리축제에는 활력이 넘치는 모습이었다. 주차안내원이 연신 호루라기를 불며 차량의 진입을 유도하고 있었고, 젊은 청년들은 거리에 줄을 가득 메웠으며, 소품 매대들이 가득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번째로 개최된 삼호곱창거리축제는 삼호동 상인회에서 주관하고 남구가 후원하는 골목축제다. 규모는 작은 편이지만 삼호곱창거리를 지키는 7개 업소가 모두 참여해 곱창 시식행사 및 10% 할인행사, 영수증 이벤트 및 룰렛돌리기 등을 진행했다. 삼호곱
울산 남구가 2024년 청년모임활동 지원사업인 남구청년, 이모저모의 대상자로 최종 5개 팀을 선정하고, 남구청에서 참가팀 교육 및 간담회를 12일 개최했다. 2024년 울산남구에서 새롭게 시작된 남구청년, 이모저모는 청년들의 다양한 모임활동으로 자기계발 및 사회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팀별 활동비 200만원을 지원하며, 남구를 대표하는 활발한 청년 커뮤니티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에는 모집기간 중 총 34팀이 참가를 신청해 남구 청년들의 모임활동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을 확인했으며, 참여도, 발전가능성, 창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