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황제의 아들인 해모수를 사랑한 하백의 딸 유화는 잉태를 했는데 닷 되 정도 크기의 알을 낳았다. 금와왕은 이 알을 버려도 보고 짐승과 새들에게 내어 주지만 무사히 유화에게 돌아와 알에서 한 아이가 태어난다. 특히 아이는 활을 잘 쏘아 주몽이라 불렀다. 장 작가는 아기를 잉태한 유화를 비주었던 햇빛은 하늘의 아들인 '해모수'의 존재를 암시하며 또한 하늘의 후손 적장자가 동부여 금와왕이 아닌 주몽 임을 반추하고 있다. 진행 : 김동균기자 justgo999@ulsanpress.net ▶ 울산신문 오디오클립 '
부여국의 재상 아란불(阿蘭弗)은 선왕 해모수의 꿈을 꾸고 이에 해부루는 두만강 유역 북옥저 지역으로 국가를 옮기니 동부여 이다. 늙도록 자식이 없었던 해부루는 곤연 (鯤淵)의 연못가에서 금빛으로 빛나는 옥동자(금와 金蛙)를 얻으니 이내 태자로 삼았다. 궁으로 데려온 하백의 딸 유화가 어느날 햇빛의 정기를 받아 아들 주몽(朱蒙, 동명성왕)을 낳았다. 이에 금와는 이내 주몽을 헤치려 하나 그 뜻을 이루지 못한다. 장창호 작가는 자식이 없었던 해부루는 동부여를 세운 새 땅에서 그 지역 유력자의 자식을 태자로 삼고 왕위를 물려줄 가능성도
부여 해모수의 아들 해부루가 두만강 유역으로 천도를 하고 세운 국가가 동부여이다. 금빛 개구리의 정기를 타고 태어난 해부루의 아들 금와가 왕위를 잇고 선왕의 장례를 엄숙히 치른다. 금와왕은 태백산자락에서 만난 여인 하백의 딸 유화를 궁으로 데려왔는데 유화는 이내 아들을 낳았다. 그 아들이 주몽이다. 진행 : 김동균기자 justgo999@ulsanpress.net ▶ 울산신문 오디오클립 'U울림통' 바로가기 ▶ 영상 보기 : 장창호 TV[18] 동부여 #1
스스로 단군의 아들이라 말하며 해모수는 다섯마리 용이 끄는 마차 (오룡거 五龍車) 타고 지상에 내려와 흘승골성에 도읍을 정하고 나라를 세우니 북부여 이다. 이어 해모수는 서하(西夏)를 다스리던 하백의 맏딸 유화 사이에 아들을 낳았으니 바로 고구려를 세운 고주몽이다. 장창호 작가는 압록강변에서 해모수와 함께 오룡거를 타고 사랑을 나누는 장면을 스토리를 풀어간다. 진행 : 김동균기자 justgo999@ulsanpress.net ▶ 울산신문 오디오클립 'U울림통' 바로가기 ▶ 영상 보기 : 장창호 TV[17] 북부여 #2
서기전 59년 한반도 동북지역에 처음 세운 나라 부여는 해모수(解慕漱)와 북부여(北夫餘)와 훗날 해모수의 아들 해부루(解扶婁)왕이 세운 동부여로 나눠진다. 장창호 작가는 부여를 세운 해모수가 5마리 용이 끄는 마차를 타고 내려와 하백(河伯)의 세 딸를 만나 어울리고 노는 상황을 묘사하고 있다. 그중 첫째 딸 유화(柳花)와 사랑을 나누다 하백과의 갈등을 겪는 신화를 풀어 나가고 있다. 진행 : 김동균기자 justgo999@ulsanpress.net ▶ 울산신문 오디오클립 'U울림통' 바로가기 ▶ 영상 보기 : 장창호 T
낙동강을 둘러싼 한반도 남부지역에 존재한 5가야(伽倻, 加耶, 伽耶)는 가락(駕洛) 또는 가라(加羅)이라도 했다. 변한 땅었던 금관가야를 중심으로 아라가야(阿羅伽耶:경남 함안). 고령가야(古寧伽耶:함녕), 대가야(大伽耶:고령), 성산가야(星山伽耶:경산), 소가야(小伽耶:고성)이다. 장창호 작가는 대본에서 삼국유사 가락기를 인용해 하늘에서 자줏빛 끈 하나가 내려오더니 끈의 끝자에 달린 붉은 보자기에 싸인 금합 안에서 다섯개가 아닌 여섯알이 있었다.그중 한 개의 알에서 김수로(수로왕 首露王)가 태어난 금관가야가 시작되고 나머지 다섯 알
서기 297년 구리와 철기가 발달된 이서국(伊西國)은 사로국 금성(경주)을 침범한다. 유리 이사금의 선왕 미추왕릉(죽현릉)에 얽힌 죽엽군 설화에 따르면 죽현릉에 홀연히 나타난 군사들이 위기에 처한 유리왕과 신라를 도와 이서국을 몰아내고 여세를 몰아 이서국 땅까지 쫓아 치열한 전투 끝에 나라 마저 빼앗는다. 삼국유사와 삼국사기에 짧게 서술된 이서국의 존재는 청도에 출토된 국내 최대크기의 석제검과 여러 지석묘 등을 보아 작지 않은 고대 부족국가를 존재가 확인 되고 있다.장창호 작가는 청도 천변 장터에서 벌어진 말 싸움과 화덕에서 억센
삼한시대 변진(弁辰)의 부족국가 이서국(伊西國)은 경북의 청도군과 화양읍 일대에 있었던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청동기와 철기를 잘 다룬 정치 집단 존재로 짐작되는 이서국은 서기 297년 분쟁이 잦았던 사로국(신라 14대 유례이사금 14년)의 금성(경주)을 공격하고 기선을 제압했으나 홀연히 대나무 잎을 머리에 꽃은 병사들(죽엽군)이 나타나 신라군와 협공을 펼쳐 끝내 패하고 신라에 귀속되었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흔적 없이 사라진 이 병사들이 머리에 꽃았던 대나무 잎이 죽작릉(경주 대릉원 미추왕릉) 쌓인것을 보고 사람들은 미추왕이 전쟁을
668년 신라.당나라의 연합군이 백제와 고구려를 차례로 무너 트리고 삼국이 통일된다. 이후 요동에서 멸한 고구려 유민을 이끌던 고구려 장수 걸걸중상과 그의 아들 대조영(大祚榮)은 말갈족 추장 걸사비우와 힘을 합쳐 당나라 측천무후(則天武后)의 병사를 물리치고 나라를 세우니 바로 발해(698~926년)이다. 발해는 요나라(거란) 침공에 멸망하기까지 해동성국(海東盛國)이라 불리며 드넑은 영토에 15대 230년간 존속한 국가이다. 장창호 작가는 이 시기를 '통일 신라' 아니라 1997년 부터 국정 교과서에 사용된 '남
삼국지에 한반도에 남대방(南帶方)이 있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낙랑국 이후 북대방과 남대방으로 나누어지는데 위나라 조조 때 남대방군을 두었다. 대방의 남쪽으로 바다 천 리를 한해(瀚海)라 했다. ‘한해’를 일본의 쓰시마(對馬島)와 키타큐슈(北九州) 사이 바다로 이해하는데 남대방은 지리적으로 요서(遼西) 지역이라 '한해'를 발해(渤海)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주장도 있다. 극본은 시대를 넘나들어 고려 일연스님과 신라 고운 최치원과 고려 김부식이 역사서에 대한 대화를 이어가다 고려 인종 묘청의 난까지 논쟁을 벌인다. 진행
삼국지에 한반도에 남대방(南帶方)이 있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낙랑국 이후 북대방과 남대방으로 나누어지는데 위나라 조조 때 남대방군을 두었다. 대방의 남쪽으로 바다 천 리를 한해(瀚海)라 했다. ‘한해’를 일본의 쓰시마(對馬島)와 키타큐슈(北九州) 사이 바다로 이해하는데 남대방은 지리적으로 요서(遼西) 지역이라 '한해'를 발해(渤海)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주장도 있다. 극본은 시대를 넘나들어 일연스님과 고운 최치원과 김부식이 역사서에 대한 대화를 이어가다 고려 인종 묘청의 난까지 논쟁을 벌인다. 진행 : 김동균기자
한나라 한무제는 1900년간 이어져온 고조선을 침략해 멸한(BC 108년) 후 낙랑군·진번군·임둔군·현도군 등 한사군(漢四郡)을 설치해 이 땅에 뼈아픈 첫 식민 통치역사가 시작된다. 극본의 무대는 몽골제국을 세운 칭키스칸에 이어 손자인 원나라 세조 쿠빌라이가 고려를 부마국으로 삼은 제25대 충렬왕이 친원정책을 펼쳤던 시기로 훌쩍 뛰어 넘어 시작된다. 경북 군위군 인각사에서 삼국유사를 편찬 중인 일연스님이 원나라와 정략결혼으로 쿠빌라이 딸 제국대장공주(장목왕후 莊穆王后)에게 왕후 자리에서 쫓겨난 정화원비(貞和院妃:정화궁주)와 연정의
고대 역사서 기원전 108년 고조선이 한나라의 공격에 멸망한 이후 고조선의 땅에는 2국 78개국이 있었다 전해진다.한반도 고대사 역사를 기록으로 남긴 삼국유사의 일연 스님(고려시대)과 중국 고대 역사서 통전 通典 저술을 저술한 당나라 역사가이자 재상인 두우 杜佑와 후한서 後漢書를 남긴 범엽 (남조시대 송나라 역사가, )이 다른 시대를 살았던 인물들이 시대를 뛰어 넘어 대화를 나누며 대화를 나눈다. 진행 : 김동균기자 justgo999@ulsanpress.net ▶ 울산신문 오디오클립 'U울림통' 바로가기 ▶ 영상 보기
고조선을 멸망한 한나라(전한) 한무제는 한사군(漢四郡)를 설치한다. 한사군의 존재와 기록이 남아있는 유일한 역사서인 중국 한서(漢書 또는 전한서 前漢書)는 역사가 반표와 그의 아들 반고 그리고 누이동생 반소에 이르기 까지 대를 이어 완성된 책이다. 그러나 이 역사서에서 한사군을 다룬 분량이 적고 내용이 미비해 극적인 구성을 위해 상당 부분 상상에 의해 스토리가 전개된다. 고조선 이후 우리 땅에 존재했던 한나라의 두 고을 이야기 이다. 진행 : 김동균기자 justgo999@ulsanpress.net ▶ 울산신문 오디오클립 'U
서기전(BC) 1세기 ~ 서기(AD) 3세기에 한반도 중부 이남에는 부족국가 형태로 이어왔던 마한(馬韓). 진한(辰韓). 변한(弁韓) 등 삼한시대가 있었다. 고조선 이후 형성된 삼한 중 세력이 가장 컸던 마한은 서울 한강 유역으로 부터 충청.전라도 지역 까지 폭 넓게 분포된 54개국 소국가로 철기로 무장한 백제에 흡수되기 까지 청동기 문화의 마지막 꽃을 피웠다. 한편 삼국지 위지동이전(魏志東夷傳, 3C))에서 진수(陳壽)가 서술한 내용에 따르면 고조선에서 쫓겨난 준왕이 남으로 내려와 마한을 세웠다고 전한다. 고려 중기(인조) 최고의
고조선이 한나라에 사들인 철기로 인근 국가와 중계 무역으로 이득을 취하자 이에 불만을 품은 한나라 한무제는 두 차례 고조선을 침략한다. 우거왕(右渠王)은 주화파의 신하의 손에 숨지고 왕의 아들 마저 배신하고 명장 성기장군 마저 죽자 왕검성(王儉城)은 끝내 함락되고 만다. 결국 1900년간 이어져온 고조선은 나라 운명을 다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다. 그리고 한무제는 낙랑군(樂浪郡)·임둔군(臨屯郡)·진번군(眞番郡)·현도군(玄菟郡) 등 한사군(漢四郡)을 설치해 이 땅의 식민 통치역사 시작된다. 진행 : 김동균기자 justgo99
한반도 북쪽으로 요동 반도까지 드넓게 영토를 다스렸던 고조선(단군 조선)의 말기 준왕(準王)때 중국 한나라 제후국 연나라에서 역모에 실패해 유입된 위만(衛滿)을 받아들여 요서 지역에 머물게 하였다. 그러나 위만은 왕검성으로 군사를 이끌고 쳐들어와 준왕을 몰아내고 왕권을 빼앗아(BC 194년) 고조선 마지막 왕인 우거왕(右渠王)이 중국 진나라를 물리친 한나라 한무제에 패 할때(BC 108년) 까지 3대를 거쳐 나라를 다스렸다.이 시기를 동북공정(東北工程)에 빠진 중국은 '위만 조선'이 부르며 우리의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
하느님(환인)의 아들인 환웅이 태백산 신단수(신성한 나무) 아래에 내려와 사람을 다스리고 인간이 되고픈 곰과 호랑이에 얽힌 고조선 건국 신화에 대한 이야기입니다.환웅이 마늘과 쑥으로 인간이 된 곰(웅녀)과 결혼해 낳은 아들 왕검(단군 왕검)이 나라를 세우고 그 나라 이름을 '조선(고조선)'이라 칭했다. 진행 : 김동균기자 justgo999@ulsanpress.net▶ 영상 보기 https://youtu.be/y5D2WlLRpWM - [3] 단군신화와 고조선
울산에서 극작가이자 연출가로 활동중인 장창호씨가 12권의 책으로 나눠 뮤지컬 극본으로 묶은 '장창호 삼국유사'를 지난 2014년 3월 펴낸 바 있다. 이어 장 작가는 지난 2020년 5월 부터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자신이 저술한 삼국유사를 140여편 영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에 울산신문이 새롭게 마련한 오디오 서비스 플랫폼 'U울림통'에 장 작가의 영상 오디오 클립을 모아 들려주는 스토리로 소개 합니다. 오디오클립 첫 편에서 장 작가는 '삼국유사'를 극본으로 저술하게 된 동기를 밝히며 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