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가 방어진항을 방문하는 이용객의 편의 제공을 위해 방어진항 공영주차장(방어동 175-20일대) 정비사업을 최근 완료했다. 방어진항 공영주차장 인근에는 전국적인 유명 관광지로 부상한 대왕암공원, 슬도, 방어진항 북방파제 친수데크가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발걸음 하고 있다. 하지만 이곳은 그동안 방문객 차량 대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주차장 면수와 차박용 장기주차 등에 따른 관련 민원은 물론 시민 불만도 잇따랐다. 동구는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사업비 3억 4,000만 원을 투입해 지난 2022년 1월부터 12월까지 정비
북한군이 7일 총참모부 보도를 통해 한미 연합훈련 대응 차원에서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대남 군사작전을 통해 순항미사일 2발을 울산 앞바다에 낙탄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국군 합동참모부가 북한의 울산 앞바다 순항미사일 발사 주장을 사실무근으로 일축하고 나선 가운데 소식을 접한 울산 시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북한이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에 대한 보복행위로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군사작전을 단행하는 과정에서 우리 군이 파악하지 못한 미사일 두 발을 울산시 앞 80㎞ 부근 수역 공해상에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전국 최대 바지락 씨조개 주산지로 명성을 떨쳤던 태화강 하구에 지난 2019년 이후 올해까지 4년째 바지락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어민들은 지난 50년간 바지락을 잡아왔는데, 이런 일은 없었다며 지난 2017년 11월부터 2년4개월간 울산시가 동천에서 벌인 대규모 준설에 의심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재해예방을 명분으로 내세운 준설공사는 태화강 합류부인 동천 하구에서 북구 시례잠수교까지 6.4㎞를 1·2구간으로 나눠 1구간 21만8,000t과 2구간 16만t을 합쳐 총 37만8,000t의 모래를 퍼냈다.울산시는 당초 동천 준설공사를 하구
㈜신세계가 울산 혁신도시 핵심 상업지구에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초고층 복합건물 개발 계획이 사전 조율을 마치고 인허가를 위한 사실상 행정절차 초읽기에 들어갔다.신세계는 이 개발 계획에 대해 지역 정치권과 공감대를 형성한 뒤 관할 울산 중구청과의 협의를 거쳐 23일에는 최종적으로 울산시와 협의를 갖는 것으로, 사업 승인을 위한 행정 절차에 앞서 사전 경지정리 작업을 마쳤다.신세계와 울산시의 이날 오후 간담회 형식의 협의는 시청 본관 경제부시장실에서 안효대 경제부시장과 관계공무원, 신세계 관계자가 우정 혁신도시 내 '상업용지 개
울산광역시청의 상징적인 공간이자 시민을 위한 열린 공간이 시청 공무원들만 드나들 수 있는 장소로 변질된 비정상적인 상황이 민선 8기 출범 이후에도 바뀌지 않고 있다.당연히 개선돼야 한다는 시민들의 요구가 쏟아지고 있지만, 울산시는 모르쇠로 일관하며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논란이 되고 있는 공간은 울산시청 본관 1층 로비에 있는 시청 공무원 전용시설인 '태화강홀 쉼터'다.현재 총무과 공무원복지노사팀이 관리하고 있는 이곳에선 커피나 음료 등을 판매하는 카페로 운영되고 있다.문제는 일반 시민들에게 이 공간은 사실상 출입이 불
울산의 노약자나 임산부,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은 주로 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근 부산의 경우 지하철을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울산도 시내버스 이외에 대체 교통수단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가 전국 단위로 실시한 '2021년도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울산의 교통약자 66.7%는 시내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도보나 휠체어가 11.6%로 뒤를 이었고, 택시(6.2%)와 자가용(5.4%)은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지역 간 이동 시에는 주로 승용차(73.4%)를 이
울산시민의 오랜 숙원인 '국립대 유치' 문제가 윤석열 정부에 이은 민선 8기 김두겸호(號) 출범과 함께 지역 이슈로 다시 급부상하고 있다. 20여 년 전인 2000년대 초 지역을 들끓게 했던 국립대 유치 운동이 미완의 결실로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2009년 개교한 뒤 때마침 전국 대학 구조조정 문제가 표면화되면서 수면 아래로 가라 앉았던 사안이다.# 울산, 인구감소·교육문제 해결하지만 새 정부와 민선 8기가 국립대(종합대학교) 유치를 울산시의 주요 정책과제로 확정하면서 이 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윤
지난 1일 북구가 울산 지자체에서 처음으로 점심시간 휴무제를 본격 시행한 가운데 시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점심시간 휴무제는 민원 담당 직원 휴식권 보장을 위해 낮 12시부터 1시까지 모든 대면 업무를 중단한다. 때문에 점심시간에 구청이나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대면으로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없다. 다행히 무인민원발급기가 있지만 이용이 어려운 연령대의 시민이나 무인 발급기에서 발급되지 않는 서류가 필요한 직장인 또는 부득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민원업무를 봐야하는 시민 입장에서는 불만일 수 밖에 없다. 북구는 '공무원의 휴식
울산 연안의 부유 미세 플라스틱 오염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가 해양수산부로부터 받은 2018년 해양 미세 플라스틱 환경위해성 연구 중간보고 자료에 따르면 울산 연안의 미세 플라스틱 오염 정도는 평균 4.73개/㎥개로 동·서·남해 해수 표면 주요 10개 해역의 미세 플라스틱 평균 농도인 2.46개/㎥보다 약 2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물에 녹지 않는 5㎜ 미만의 미세 플라스틱은 해양 생물 폐사 등 바다 생태계를 오염시키는 주범으로 꼽힌다. 울산의 연안 표층수 미세 플라스틱 농도가 높게 나온 주 원인은 무단 방치
울산 울주군 웅촌에 위치한 유기동물 보호소 '나래울센터'가 오는 20일 폐쇄를 앞두면서 남겨진 유기동물들의 거취가 불분명해졌다. 과거 '민들레쉼터'라는 이름으로 운영됐던 이곳은 2020년 9월 후원금 관련 문제로 한 차례 위기에 봉착한 사설 유기동물 보호소다. 이후 2020년 12월 나래울센터로 새 출발 하면서 소장이 교체되고 동물보호단체들로부터 1년간 지원을 받아 정상화를 시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현재 나래울센터는 올해 소장의 건강 악화와 재정적인 어려움 등으로 벼랑 끝에 내몰린 실
최근 울산지역에서 아동의 출입을 제한하는 노키즈존(No Kids Zone) 대신 케어키즈존(Care Kids Zone)이 도입된 카페가 생겨 시민들 사이에 의견이 갈리고 있다. 해당 카페는 입구에 케어키즈존이라는 표지판을 세워 아이와 동반으로 출입할 수 있지만 카페 내에서 문제가 발생할 시 전적으로 부모의 책임이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케어키즈존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은 찬반으로 갈린다. 울산 시민 A씨는 "아이와 같이 들어갈 수 있어 노키즈존보다 낫다고 느낀다"며 "노키즈존보다 부정적인 어감도 덜하고 아이들의 출입도
반구대 암각화 보존을 위해 수위를 조절하는 방안으로 사연댐에 수문을 3개를 설치하는 것이 적합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집중호우 등 기상상황으로 인해 반구대 암각화가 물에 잠기는 것을 막기 위한 방책인 셈이다. 이와 직결해 발생하는 시민 식수 공급 문제는 구체화되지 않은 채 여전히 공회전을 하고 있어 해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울산시에 따르면 사연댐 수문 설치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한 결과 3개 수문을 설치하는 것이 최적의 방안으로 제시됐다. 사연댐 여수로 47m 지점에 폭 15m, 높이 7.3m의 수문 3개를 설치하는
울산시가 대형 산불 피해지역에 대대적으로 고로쇠나무를 심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그동안 침엽수 위주로 심어왔던 식목 사업에서 벗어나 활엽수를 심어 경제자원도 되는 숲으로 가꾸는 방향으로 변화된 것이다. 울산시는 철저한 산림 환경 분석을 통해 화재에 강하고 임업 소득을 동시에 올릴 수 있는 다양한 수종을 선택하고 있다. 21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울주군 웅촌면 대복리 산158 일대에 식목일 기념 나무 심기 행사를 열고 고로쇠나무 3,000 그루를 심었다. 울산시는 지난해 웅촌 산불피해 현황 조사와 용역을 거쳐 조림
지난 7일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29가구 157명이 동구 서부동에 정착한 가운데 이들 자녀들의 초등학교 배정 문제가 새롭게 불거지고 있다. 자녀 중 초등학생 25명이 동구 서부초등학교에 입학이 예정돼 있는데, 서부초교 학부모들은 종교적·문화적 차이로 발생할 문제를 우려해 반대하고 있는 것이다. 서부초 학부모들은 9일 서부초 운동장에서 특별기여자 자녀 입학을 반대하는 피켓시위를 벌였다. 학부모들은 '동의 없는 배정 인정할 수 없다''먼저 외국인학교부터 고려하라''불안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학교에 보
울산 염포산터널 동구주민 무료화 발표 이후 울산시민들 사이에서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목소리가 나오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울산시는 역차별 논란을 의식해 4개 구·군과 통행료 비용분담 협의 과정에서 기초자치단체장에게 공을 넘기며 참여를 강요하는 형국이다. 지방선거를 앞둔 기초자치단체장들은 참여하지 않을 경우 주민 원성이 커질 것과 여론을 의식해 거부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고, 그에 따른 비용 부담은 클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염포산터널 통행료 무료화 결정에 세금으로 민간사업자만 배불리는 꼴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24일 울산지역 인터넷 커
울산시가 포화 상태에 이르는 사업장폐기물 매립장 확보를 위해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확충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사회적 갈등을 줄이기 위해 신규 매립장 입지를 선정할 때 공론화와 심의를 거쳐 선정해 투명성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다만 폐기물 매립장은 대표적인 혐오시설이라는 인식 탓에 입지 후보지 발굴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시각도 있어 여전한 험로가 예상되고 있다. 울산시는 2030년까지 500만㎥ 이상의 산업폐기물 매립시설을 추가 확보해 기업의 폐기물 처리비용을 낮출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지난해 6월 현재 울산지역 매립
[뉴스프리즘] 【속보】="권리금도 안 되는 보상금을 받고 어디로 가야하나요?" 울산 남구의 대표 전통시장인 '야음시장' 일대 주상복합재개발 사업과 관련해 찬반 논란이 있는 가운데 최근 야음상가시장 상인회는 건물주로부터 올해 상반기 전까지 나가달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착잡한 심경을 전했다. 4일 야음상가시장 상인회에 따르면 이 상인회원은 총 110여 명이다. 대부분 건물을 임대해 장사 하고 있는데, 임대인이 상인들에게 올해 5월31일까지 재개발 사업 추진으로 가게를 비워달라고 요청했다. 상인회 측은 건물주들이 나가는 조건으로 제시한 보
울산 부유식해상풍력 상생기금이 어민들의 갈등을 조장하는 분열기금으로 전락한 가운데 일부 민간투자사가 여전히 한 어민 단체에만 상생기금을 몰아주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역 어민들은 현재 상생기금 분배 문제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한 단체와 일부 민간투자사가 해상풍력사업에 필요한 라이더 설치 기간이 연장될수록 추가로 상생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는 내부 계약이 이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27일 울산 지역 복수 어민들에 따르면 민간투자사 2개 업체가 올해 10월과 11월께 각 3억원씩 해상풍력사업어민대책위원회(이하 해상풍력 사업대책위)
울주군이 추진 중인 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인증사업이 지난 11월 20일자로 조기 마감되는 등 호응을 얻었지만 완등자 2만명은 내년 5월에나 기념은화를 수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울주군에 따르면 영남알프스 9봉 완등자를 대상으로 한 인증 기념 은화 제공 신청자 마감을 지난달 20일자로 마감했지만 추가 지급을 위한 은화 제작작업이 늦어져 빨라도 내년 5월에나 지급돼야 할 상황이다.울주군은 올들어 영남알프스 9봉 완등자 중 지난 9월 완등 신청자 1만명을 대상으로 1차로 기념은화를 제공한데 이어 2만개를 추가로 제작해 전체 3만명에
울산시가 2026년까지 지속가능한 도시를 조성하고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켜 인구 유입을 유도하는 사업에 3조 9,000여억원을 투입한다. 신산업 추진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택공급을 확대해 맞춤형 주거지원을 하는 등 거주 환경 조성으로 성장 도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는 22일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인구정책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1차 울산시 인구정책 종합계획(안)을 심의 의결했다. 종합계획(2022년~2026년) 5개년을 설정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 시민의 삶의 질 향상, 인구구조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