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장터에 장날만 되면 몰려드는 노점들로 교통불편 등의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이 가운데 각 지자체에서는 근본적인 관리방안이 없고 당일 현장 단속에만 급급해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울산지역 5일장이 열리면 어김없이 상인들이 몰려 노점을 개설해 그 일대는 북새통을 이룬다.이와 함께 인도 및 도로를 점령한 노점들로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등 주민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남구 무거동 주택가에 거주하는 A 씨는 "3일과 8일, 장날이 되면 골목에서 작은 장터가 열리는데 좁은 골목에 노점이 깔리기 때문에 교통체증이 간간이 발생한다"며 "상인들
[울산뉴스] 울산 북구 신천엠코아파트와 국도 7호선를 잇는 도로 개설을 놓고 인근 주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울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해당 사업은 북구청 앞을 지나 경주 방면으로 가는 국도 7호선과 중산·신천·매곡동 아파트 밀집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개설 사업이다. 사업규모는 길이 500m, 폭 25m(4차로)로 시비 총 168억 4,000만원을 투입한다. 시는 보상비에 132억원, 공사비 35억, 기타 1억4,000만원의 예산이 들것으로 보고 있으며 올해 예산 확보 후 착공,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하지만
[울산뉴스] 편의점 입구에 붙은 불투명 시트지로 인해 잘 안 보이는 내부가 강력범죄의 표적으로 떠오르고 있어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 취약지 소재 편의점 파악 탄력 순찰 등전국에 있는 편의점은 지난 2021년 7월부터 입구 유리문에 불투명 시트지를 붙여야 한다. 보건복지부가 국민건강증진법 제9조 4항에 따라 편의점 등 소매판매점에서 담배 광고를 외부에 노출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편의점 밖에서 내부의 담배 광고노출을 줄여 청소년 및 일반 흡연자의 흡연욕구를 막기 위함이다. 하지만 흡연율 감소에 대한 큰 효과는 없고 불투명 시
울산시민 숙원사업인 '울산의료원' 설립 여부를 가르는 운명의 시간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울산시는 현재 울산의료원 설립은 지난해 1월 기획재정부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한 타당성 재조사가 막바지 단계에 있으며, 오는 3월 기재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최종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예타면제로 지난해 설계비 10억 확보아직 울산의료원 설립 사업의 정책성 평가와 비용편익 부분에 대한 검증 작업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3월 재정사업평가위의 결론은 이달 중 울산시와 기재부
울산 동구가 방어진항을 방문하는 이용객의 편의 제공을 위해 방어진항 공영주차장(방어동 175-20일대) 정비사업을 최근 완료했다. 방어진항 공영주차장 인근에는 전국적인 유명 관광지로 부상한 대왕암공원, 슬도, 방어진항 북방파제 친수데크가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발걸음 하고 있다. 하지만 이곳은 그동안 방문객 차량 대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주차장 면수와 차박용 장기주차 등에 따른 관련 민원은 물론 시민 불만도 잇따랐다. 동구는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사업비 3억 4,000만 원을 투입해 지난 2022년 1월부터 12월까지 정비
북한군이 7일 총참모부 보도를 통해 한미 연합훈련 대응 차원에서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대남 군사작전을 통해 순항미사일 2발을 울산 앞바다에 낙탄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국군 합동참모부가 북한의 울산 앞바다 순항미사일 발사 주장을 사실무근으로 일축하고 나선 가운데 소식을 접한 울산 시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북한이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에 대한 보복행위로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군사작전을 단행하는 과정에서 우리 군이 파악하지 못한 미사일 두 발을 울산시 앞 80㎞ 부근 수역 공해상에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전국 최대 바지락 씨조개 주산지로 명성을 떨쳤던 태화강 하구에 지난 2019년 이후 올해까지 4년째 바지락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어민들은 지난 50년간 바지락을 잡아왔는데, 이런 일은 없었다며 지난 2017년 11월부터 2년4개월간 울산시가 동천에서 벌인 대규모 준설에 의심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재해예방을 명분으로 내세운 준설공사는 태화강 합류부인 동천 하구에서 북구 시례잠수교까지 6.4㎞를 1·2구간으로 나눠 1구간 21만8,000t과 2구간 16만t을 합쳐 총 37만8,000t의 모래를 퍼냈다.울산시는 당초 동천 준설공사를 하구
㈜신세계가 울산 혁신도시 핵심 상업지구에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초고층 복합건물 개발 계획이 사전 조율을 마치고 인허가를 위한 사실상 행정절차 초읽기에 들어갔다.신세계는 이 개발 계획에 대해 지역 정치권과 공감대를 형성한 뒤 관할 울산 중구청과의 협의를 거쳐 23일에는 최종적으로 울산시와 협의를 갖는 것으로, 사업 승인을 위한 행정 절차에 앞서 사전 경지정리 작업을 마쳤다.신세계와 울산시의 이날 오후 간담회 형식의 협의는 시청 본관 경제부시장실에서 안효대 경제부시장과 관계공무원, 신세계 관계자가 우정 혁신도시 내 '상업용지 개
울산광역시청의 상징적인 공간이자 시민을 위한 열린 공간이 시청 공무원들만 드나들 수 있는 장소로 변질된 비정상적인 상황이 민선 8기 출범 이후에도 바뀌지 않고 있다.당연히 개선돼야 한다는 시민들의 요구가 쏟아지고 있지만, 울산시는 모르쇠로 일관하며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논란이 되고 있는 공간은 울산시청 본관 1층 로비에 있는 시청 공무원 전용시설인 '태화강홀 쉼터'다.현재 총무과 공무원복지노사팀이 관리하고 있는 이곳에선 커피나 음료 등을 판매하는 카페로 운영되고 있다.문제는 일반 시민들에게 이 공간은 사실상 출입이 불
울산의 노약자나 임산부,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은 주로 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근 부산의 경우 지하철을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울산도 시내버스 이외에 대체 교통수단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가 전국 단위로 실시한 '2021년도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울산의 교통약자 66.7%는 시내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도보나 휠체어가 11.6%로 뒤를 이었고, 택시(6.2%)와 자가용(5.4%)은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지역 간 이동 시에는 주로 승용차(73.4%)를 이
울산시민의 오랜 숙원인 '국립대 유치' 문제가 윤석열 정부에 이은 민선 8기 김두겸호(號) 출범과 함께 지역 이슈로 다시 급부상하고 있다. 20여 년 전인 2000년대 초 지역을 들끓게 했던 국립대 유치 운동이 미완의 결실로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2009년 개교한 뒤 때마침 전국 대학 구조조정 문제가 표면화되면서 수면 아래로 가라 앉았던 사안이다.# 울산, 인구감소·교육문제 해결하지만 새 정부와 민선 8기가 국립대(종합대학교) 유치를 울산시의 주요 정책과제로 확정하면서 이 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윤
지난 1일 북구가 울산 지자체에서 처음으로 점심시간 휴무제를 본격 시행한 가운데 시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점심시간 휴무제는 민원 담당 직원 휴식권 보장을 위해 낮 12시부터 1시까지 모든 대면 업무를 중단한다. 때문에 점심시간에 구청이나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대면으로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없다. 다행히 무인민원발급기가 있지만 이용이 어려운 연령대의 시민이나 무인 발급기에서 발급되지 않는 서류가 필요한 직장인 또는 부득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민원업무를 봐야하는 시민 입장에서는 불만일 수 밖에 없다. 북구는 '공무원의 휴식
울산 연안의 부유 미세 플라스틱 오염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가 해양수산부로부터 받은 2018년 해양 미세 플라스틱 환경위해성 연구 중간보고 자료에 따르면 울산 연안의 미세 플라스틱 오염 정도는 평균 4.73개/㎥개로 동·서·남해 해수 표면 주요 10개 해역의 미세 플라스틱 평균 농도인 2.46개/㎥보다 약 2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물에 녹지 않는 5㎜ 미만의 미세 플라스틱은 해양 생물 폐사 등 바다 생태계를 오염시키는 주범으로 꼽힌다. 울산의 연안 표층수 미세 플라스틱 농도가 높게 나온 주 원인은 무단 방치
울산 울주군 웅촌에 위치한 유기동물 보호소 '나래울센터'가 오는 20일 폐쇄를 앞두면서 남겨진 유기동물들의 거취가 불분명해졌다. 과거 '민들레쉼터'라는 이름으로 운영됐던 이곳은 2020년 9월 후원금 관련 문제로 한 차례 위기에 봉착한 사설 유기동물 보호소다. 이후 2020년 12월 나래울센터로 새 출발 하면서 소장이 교체되고 동물보호단체들로부터 1년간 지원을 받아 정상화를 시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현재 나래울센터는 올해 소장의 건강 악화와 재정적인 어려움 등으로 벼랑 끝에 내몰린 실
최근 울산지역에서 아동의 출입을 제한하는 노키즈존(No Kids Zone) 대신 케어키즈존(Care Kids Zone)이 도입된 카페가 생겨 시민들 사이에 의견이 갈리고 있다. 해당 카페는 입구에 케어키즈존이라는 표지판을 세워 아이와 동반으로 출입할 수 있지만 카페 내에서 문제가 발생할 시 전적으로 부모의 책임이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케어키즈존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은 찬반으로 갈린다. 울산 시민 A씨는 "아이와 같이 들어갈 수 있어 노키즈존보다 낫다고 느낀다"며 "노키즈존보다 부정적인 어감도 덜하고 아이들의 출입도
반구대 암각화 보존을 위해 수위를 조절하는 방안으로 사연댐에 수문을 3개를 설치하는 것이 적합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집중호우 등 기상상황으로 인해 반구대 암각화가 물에 잠기는 것을 막기 위한 방책인 셈이다. 이와 직결해 발생하는 시민 식수 공급 문제는 구체화되지 않은 채 여전히 공회전을 하고 있어 해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울산시에 따르면 사연댐 수문 설치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한 결과 3개 수문을 설치하는 것이 최적의 방안으로 제시됐다. 사연댐 여수로 47m 지점에 폭 15m, 높이 7.3m의 수문 3개를 설치하는
울산시가 대형 산불 피해지역에 대대적으로 고로쇠나무를 심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그동안 침엽수 위주로 심어왔던 식목 사업에서 벗어나 활엽수를 심어 경제자원도 되는 숲으로 가꾸는 방향으로 변화된 것이다. 울산시는 철저한 산림 환경 분석을 통해 화재에 강하고 임업 소득을 동시에 올릴 수 있는 다양한 수종을 선택하고 있다. 21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울주군 웅촌면 대복리 산158 일대에 식목일 기념 나무 심기 행사를 열고 고로쇠나무 3,000 그루를 심었다. 울산시는 지난해 웅촌 산불피해 현황 조사와 용역을 거쳐 조림
지난 7일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29가구 157명이 동구 서부동에 정착한 가운데 이들 자녀들의 초등학교 배정 문제가 새롭게 불거지고 있다. 자녀 중 초등학생 25명이 동구 서부초등학교에 입학이 예정돼 있는데, 서부초교 학부모들은 종교적·문화적 차이로 발생할 문제를 우려해 반대하고 있는 것이다. 서부초 학부모들은 9일 서부초 운동장에서 특별기여자 자녀 입학을 반대하는 피켓시위를 벌였다. 학부모들은 '동의 없는 배정 인정할 수 없다''먼저 외국인학교부터 고려하라''불안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학교에 보
울산 염포산터널 동구주민 무료화 발표 이후 울산시민들 사이에서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목소리가 나오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울산시는 역차별 논란을 의식해 4개 구·군과 통행료 비용분담 협의 과정에서 기초자치단체장에게 공을 넘기며 참여를 강요하는 형국이다. 지방선거를 앞둔 기초자치단체장들은 참여하지 않을 경우 주민 원성이 커질 것과 여론을 의식해 거부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고, 그에 따른 비용 부담은 클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염포산터널 통행료 무료화 결정에 세금으로 민간사업자만 배불리는 꼴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24일 울산지역 인터넷 커
울산시가 포화 상태에 이르는 사업장폐기물 매립장 확보를 위해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확충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사회적 갈등을 줄이기 위해 신규 매립장 입지를 선정할 때 공론화와 심의를 거쳐 선정해 투명성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다만 폐기물 매립장은 대표적인 혐오시설이라는 인식 탓에 입지 후보지 발굴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시각도 있어 여전한 험로가 예상되고 있다. 울산시는 2030년까지 500만㎥ 이상의 산업폐기물 매립시설을 추가 확보해 기업의 폐기물 처리비용을 낮출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지난해 6월 현재 울산지역 매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