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종윤 예비후보(중구)가 경선 경쟁 상대인 정연국 예비후보의 단일화 제안에 대해 "지금은 3자 경선을 진행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사실상 거절했다. 그러나 만약 박성민 의원과 자신이나 정 후보 둘 중 한 후보가 결선 경쟁을 해야한다면 지지표명을 할 수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놨다. 김 후보는 4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정 후보의 단일화 제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우선 "정 후보가 제의한 단일화는 가산점을 가진 제가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되며, 공관위의 결정을 존중하고 수용하기로
4일 제22대 총선에 출마한 예비후보들에 대한 지지선언이 잇따랐다. "이채익 배제 결코 용납 못해"국민의힘 남구갑 시·구의원과 핵심 당직자 일동은 이날 오전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역 이채익 국회의원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우선 국민의힘이 남구갑 지역구에 대한 공천 결과 발표를 지연하고 있는 점을 문제삼았다. 기자회견에서 "(남구갑이)사전 공지되지 않은 국민추천 경선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기사가 쏟아지고 있다"며 "국민의힘의 큰 자산인 이채익 의원에게 경선의 기회마저 박탈한다면 당원들은 결단코 용납할 수 없을
국민의힘 울산시당이 오는 제22대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보궐선거(북구 제1선거구 울산시의원) 후보자를 추가 공모하기로 했다. 당초 국힘 울산시당은 지난달 24일과 25일 이틀간 북구 보궐선거 후보자 공모를 실시했고, 이에 5명의 후보가 신청했다. 지난달 28일 공천관리위원회 1차 회의와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이를 보류하고 후보자 추가 공모에 들어간 것이다. 이에 대해 시당 측은 "다른 이유는 없고 제22대 총선과 같이 진행되는 만큼 다른 우수한 후보자도 있는지 검토하기 위해 추가 공모를 진행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추가 공모
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4일 4·10 총선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공모를 시작했다. 국민의미래는 오는 7일까지 나흘간 국민의힘 당사에서 현장 접수를 한 뒤 이번주 후반부터 공천 심사에 들어가 후보자 등록 기간(21∼22일) 전까지 후보를 확정한다. 여기에 울산 출신이 몇명 신청할지 미지수이고, 당선 안정권에 과연 울산 출신이 포함될 수 있을지 관심사이지만 기대감은 없다. 윤석열 정부 들어 울산출신 인재육성에 그만큼 소홀히 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지난 21일 울산 민생토론회에서 울산 그린벨트 해제와 농지
4·10 총선 공천 과정에서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4일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당 잔류 선언으로 일단 당장의 급한 불을 끈 형국이다. 자신의 옛 지역구인 서울 중·성동갑 출마를 고수하던 임 전 실장은 당이 자신을 컷오프(공천 배제) 결정하자 탈당을 고심하다 이날 페이스북에 “당의 결정을 수용한다"는 글을 올리며 잔류를 선택했다. 임 전 비서실장의 선택에 따라 당내 공천 갈등 양상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 전망이지만 또 다른 친문계 핵심인 홍영표 의원은 예고대로 탈당할 뜻을 굽히지 않는 등 공천 논란으로 인한 계파
제22대 총선이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혼탁 양상이 가열되고 있다. 상대 후보에 대한 비방이 이뤄지고, 후보 간 단일화 제안과 그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남구을 지역구 경선을 실시한 결과 현역 김기현 의원이 공천되자 이에 맞서는 더불어민주당 박성진 예비후보가 김 의원에 대해 맹비난을 퍼부었다. 박 후보는 "김기현은 한 마디로 무능한 후보"라며 "더 큰 울산을 만들겠다며 당 대표가 된 후 시민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울산을 배신하고 소멸시키려 했고 공당 대표로서 무능함을 보였다"고 공격했다. 또 "무능
제22대 총선 울산 북구에 진보당 윤종오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현역 이상헌 의원이 탈당에 이어 무소속 출마를 강행할 예정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북구의회 의원들도 탈당을 선언했다. 울산광역시 북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은 지난달 28일 입장문을 내고 "범법행위를 자행한 진보당 후보와는 결코 함께할 수 없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이들 5명의 의원들은 입장문을 통해 "울산 6개 선거구 중 유일하게 북구가 야당 현역 국회의원을 배출하며 민주당을 지켜온 곳"이라며 "20대 총선에서 민주당
여야가 4월여총선 'D-37'를 앞두고 공천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3일까지 국민의힘은 254개 지역구 가운데 200여곳에 공천을, 더불어민주당은 170여곳에 대한 공천을 완료했다. 여야 모두 당의 주요 세력들이 대거 '본선행 티켓'을 거머줬다. 국민의힘에선 친윤(친윤석열)계, 민주당에선 친명(친이재명)계 대부분이 공천장을 따냈다. ◇국힘, 영남 현역 생존율 60% 육박…중진 경선불패, 초선 줄탈락 국민의힘이 지역구 공천의 약 80%를 마무리한 가운데 '텃밭' 영남에서는 현역 의원들의 생존율이 6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국회부의장 김영주(4선·서울 영등포갑) 의원은 3일 "내일(4일) 국민의힘에 입당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지난 1일 한 위원장과의 회동에서 한 위원장은 저에게 진영 논리에 매몰돼 있는 여의도 정치를 바꾸기 위해서는 중도층으로 외연을 확장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국민의힘에 입당해 함께 정치를 하자는 제안을 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저 또한 그동안 진영 논리보다는 노동자들의 삶의 질 향상, 빈곤 아동 등 소외 계층 문제의 해결, 국민들의 생활 환경 개선 등 이른바 생활 정치를 위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4·10 총선 경기 화성을 출마를 확정했다. 용인갑에 출마하는 삼성전자 출신 양향자 원내대표, 신설된 화성정 지역구에 출마 예정인 이원욱 최고위원과 함께 경기 남부 '반도체 벨트'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이 대표는 지난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번 제22대 총선, 미래가 가득한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화성시 을에 도전합니다"라고 썼다. 이 대표의 경기 남부 '반도체 벨트' 구상은 반도체 전문가인 양향자 원내대표, 화성 지역 3선인 이원욱 최고위원의 개혁신당 합류 이후 본격화한 것으로 알려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동시에 실시하는 보궐선거의 선거구가 울산광역시의회의원(북구제1선거구) 1곳으로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보궐선거는 2024년 2월 29일까지 당선 무효나 사직 등으로 선거의 실시 사유가 확정된 지역이 대상이다. 후보자가 되려는 공무원 등이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선거일 전 30일인 3월 11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사직 시점은 수리 여부와 관계없이 사직원이 소속 기관에 접수된 때로 본다. 선거 일정은 동시 실시하는 국회의원선거와 동일하다. 보궐선거지역(북구 농소
4월 총선 울산지역 6개 선거구에 대한 대진표가 이번주 내로 확정된다. 울산은 후보등록(21·22일 양일간)이 10여일 남아있어 정확한 대진표는 후보 등록을 끝나야 알겠지만 대체적으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진보당, 노동당, 무소속 등 5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21대 총선 때는 민주당·미래통합당·민생당·노동당·정의당·배당금당·민중당·무소속 후보가 선거전을 치렀다. 국민의힘은 지난 1일까지 울산지역 공천에서 이변을 일으키지 않았다. 그러나 여야를 막론하고 지역 정치권은 공천을 놓고 후폭풍이 만만찮게 일어나고 있다. 국민의
국민의힘이 28일 울산 남구을에 김기현 전 당대표와 울주군에 서범수 의원을 각각 공천했다. 이날 국민의힘은 경선을 통해 울산 남을은 김기현 전 당대표가 박맹우 전 울산시장을, 울주는 서범수 의원이 장능인 울산대 겸임교수를 제치고 각각 공천자로 확정됐다. 울산 남구을은 4년 만의 '리턴 매치'로 주목받았던 지역구로, 김 전 대표는 본선 진출을 확정지으며 5선을 노리게 됐고, 서 의원도 21대 총선 때 장 겸임교수와 '리턴 매치' 했으나 재선 도전하게 나설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남구을은 더불어민주당 박성진 전 지역위원장과 국민의힘
제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울산 현역 국회의원 중 유일하게 '컷오프' 위기에 처한 이채익 의원이 "벼랑 끝"에서 "탈당"과 "무소속 출마" 배수의 진을 쳤다. 공천 결과 발표가 보류되면서 갖가지 억측이 난무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서는 "(당이)울산시당위원장이자 3선 중진 의원을 능멸하고, 모욕을 주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이 의원은 28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예정에 없던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참담한 심정"을 전했다. "(당이)당무감사 등에서 정치적 의도를 갖고, 저를 정치적 희생양으로 만들기 위한 각본에 따라 오래전부터 진행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인 이상헌 의원은 28일 민주당과 진보당이 자신의 지역구인 울산 북구 총선 후보를 진보당 윤종오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한 것에 반발해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이번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진보당 윤 후보에게 주민의 정당한 선택을 받을 절차인 경선을 제의했지만, 결국 윤 후보는 진보당 중앙당을 핑계로 답변을 회피했다"며 "진보 진영의 승리를 위한 단일화를 주장하지만, 민주적 절차와 민심을 저버렸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제22대 총선에서 울산 남구갑에 전략공천한 영입인재 7호 전은수 예비후보가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전 후보는 28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희망! 전은수'라는 슬로건과 자신이 챗GPT에 주문 출력한 '울산의 미래 상'을 배경으로 급변하는 현실을 간접적으로 표현하며 출마의 변을 이어갔다. "나는 왜 출마하는가?", "어떤 가치와 정책으로 시민들을 만나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진 전 후보는 "가슴 속 시대적 사명을 숨기지 않겠다"며, 오는 총선을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고 민생을 살리는 절박한 선거
제22대 총선에 출마한 국민의힘 박성민 예비후보(중구)가 28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0여년간 닫힌 중구의 성장판을 다시 활짝 열어 중구민들의 행복을 키우는 약속을 드린다"며 4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고도제한 완화를 첫 번째 공약으로 꼽았다. 국제민간항공기구의 관련 기준 개정을 이끌어 내 중구 약사동 래미안 4단지와 병영성·반구2동 서측은 추가로 20층 증축이 가능하고, 반구동 준주거지역도 추가로 5층을 증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우려가 제기된 신세계 복합쇼핑몰에 대해서도 확실한 추진의사를 밝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갈등 양상이 28일 폭발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하지만 이재명 대표는 이날 “'조용한 변화는 검은 백조' '입당도 탈당도 자유' '조사는 조사일뿐 경선과 관련 없다'"며 당내 공천 잡음에 대해 정면 대응했다. 대표적인 친문(친문재인)계 인사인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전날(27일) 컷오프(공천배제)되면서 잠복해있던 '문명(文明) 충돌'의 뇌관이 터진 것으로, 비명계 인사들의 줄탈당이 현실화하는 형국이다. 전날 박영순 의원이 탈당한 데 이어 이날은 설훈 의원도 탈당했다. 당의 공천 국면에서 김영주 국회부의장,
제22대 총선에 출마한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남구갑)이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 발표 이후에는 최근 자신을 둘러싼 '현역 의원 컷오프'와 관련해 "컷오프 대상이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우선 공약과 관련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울산 산업구조의 다각화 및 미래 울산 먹거리 산업을 위한 첨단 산업을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를 위해 △울산의 미래먹거리 첨단 이차전지 산업 지원 강화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자 구축사업 추진 등을 약속했다. 이어 자신의 지역구에 대한 공천 결과 발표가 미뤄지고 있는데 대해 '
제22대 총선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오상택 예비후보(중구)는 27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경제 살리는 공약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민생경제 살리기 첫번째 공약으로 '울산페이 법제화'를 이뤄내겠다"며 "지역화폐기본법의 법제화를 통해 지역화폐 예산을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또 "두번째 공약으로 한시적으로 부가가치세 10%를 5%로 인하하겠다"며 "2024년 1월부터 소급 적용해 연간 매출액 3억 미만 업종에 대해 적용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세번째 공약으로 '코로나 대출이자 전면 탕감'과 연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