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근로자들이 임금체불 걱정없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일부터 3주간 '체불예방·청산 집중지도기간'을 운영하고, 근로감독관 비상근무와 함께 '체불청산 기동반'을 가동하는 등 '체불 예방 및 조기청산 대책'을 마련·시행한다.물가상승, 금리인상 등으로 민생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임금체불이 우려되는 취약분야 중심으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조선업체 현장지도를 통해 원·하청 사업주 대상 4대 기초노동질서 준수를 집중지도하고, 임금체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지도할 계획이다. 지역
㈜현대미포조선 노사가 2022년 단체교섭을 연내 마무리함으로써 새로운 도약에 매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현대미포조선은 27일 오후 울산 본사 한우리회관 교섭회의실에서 김형관 사장과 정영진 노동조합위원장 등 노사 대표 및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임금협약 단체교섭 조인식'을 가졌다. 이로써 현대미포조선은 새해를 며칠 앞두고 단체교섭을 연내 마무리함으로써 노사 간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2023년 경영목표 달성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김형관 사장은 조인식에서 "상생의 노사문화가 현대미포조선의
현대미포조선 노사는 21일 열린 30차 교섭에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8만원 인상(정기승급분 포함), 복지·지역 수당 2만원 인상, 격려금 400만원과 성과급 지급 등을 담았다. 또 사내근로복지기금을 10억원 출연하고, 생산기술직 중 정년 후 기간제 채용 인원을 늘리기로 했다. 학자금과 의료 혜택 등도 확대했다. 노조는 23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이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벌일 예정이다. 김지혁기자 uskjh@
현대중공업 노사가 '2022년 단체교섭'을 마무리하고 힘찬 새 출발을 다짐했다.현대중공업 노사는 19일 울산 본사 조선경영관에서 현대중공업 이상균 사장, 전국금속노동조합 홍지욱 부위원장,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정병천 지부장 등을 비롯한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이날 조인식에서 이상균 사장은 "창립 50주년을 맞은 해에 무분규로 교섭을 매듭지어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노사가 협력해 각종 현안들을 슬기롭게 풀어 신바람 나고 행복한 일터
현대중공업과 현대일렉트릭 노사가 13일 올해 임금 협상 및 단체협약과 관련해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노조는 지난 8일 1차 잠정합의안을 이끌어 내 조합원 찬반투표에 부쳤지만 찬성이 과반을 넘지 못하고 부결된 바 있다. 이날 마련한 2차 잠정합의안에는 상품권 지급 증액, 배우자 종합검진 비용 지원율을 상향 조정하는 안이 추가됐다. 1차 합의안에서 30만원이었던 상품권 지급 규모는 50만원으로 늘었다.또 종합검진 지원은 40세 이상 배우자 검진 비용 기존 50%를 1차 합의안에서 100%로 올리는 것으로 조정했는데, 이번 2차에서
현대중공업 노조가 8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 찬반 투표를 벌인 결과 찬성표가 소수점 이하 앞섰지만 과반을 넘지 못해 결국 부결됐다. 노조가 진행한 이날 투표에는 조합원 6,194명이 참여했다. 이 중 찬성은 3,093표(49.94%)로 반대 3,078표(49.69%)보다 15표 많았지만 50% 과반을 넘지 못해 결국 부결됐다. 투표 결과 만큼이나 잠정합의안 도출 과정도 극적이었다. 노조는 당초 지난 6일 현대중공업 그룹 3사 노조가 사상 첫 공동파업에 나서기로 했다. 그러나 파업 전날 부터 밤샘 마라톤 교섭을 벌였고 노
화물연대(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총파업이 15일째 이어지고, 건설노조가 파업에 동참하면서 울산 지역 건설현장 곳곳에 콘크리트 수급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8일 울산시에 따르면 현재 109개 건설 현장 중 타설 공정에 차질이 생긴 곳은 39곳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날 36곳보다 3곳 많아진 것이다. 특히, 이날 건설노조 소속 레미콘 조합원 600여 명 등이 파업에 동참하면서 지역 내 14개 레미콘 업체 중 10곳 이상이 가동을 멈췄다. 울산레미콘공업협동조합 관계자는 "레미콘 기사 전부가 조합원이기 때문에 사실상 모든 레
울산 남부경찰서가 7일 화물연대 총파업 지지 기자회견에서 집회·시위를 관리하던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민주노총 금속노조 간부 A씨를 체포했다.남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열린 기자회견 이후 남구 국민의힘 울산시당 앞에서 천막을 설치하던 중 이를 제지하는 경찰관을 잡고 흔들거나 밀쳐 폭행했다.이 과정에서 해당 경찰관과 A씨 간 충돌이 벌어졌으며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이와 관련 민주노총 울산본부 관계자는 "이번 집회는 사전에 신고됐는데 갑자기 경찰이 난입해 집회 물품을 잡고 흔들었다"
현대중공업 노사가 그룹 3사 노조의 사상 첫 공동파업 예정 당일 새벽에 극적으로 올해 임금협상 및 단체교섭 잠정합의를 이끌어냈다. 노조는 일단 잠정적으로 파업을 유보했고, 사측은 올해가 가기 전 임단협을 끝내자고 촉구했다. 맏형 뻘인 현대중공업 노조가 사측과 잠정합의안을 만들어내면서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의 남은 교섭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5일부터 울산 본사에서 열린 36차 교섭에서 밤을 새우는 마라톤 교섭 끝에 잠정합의안을 만들었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8만원(호봉승급분 2만3,000원 포함)
전국금속노동조합이 5일 오전 울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우버스의 위장폐업과 부당해고를 규탄했다. 지난달 25일 울산지방노동위원회는 대우버스의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는 영안모자그룹의 행위가 명백한 '위장폐업(부당노동행위)'임을 확인하고, 위장폐업으로 인한 노동자 해고는 '부당해고'라고 결정했다.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는 5일 울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울산시는 자일대우버스(이하 대우버스) 울산공장의 위장 폐업을 막아내고 일자리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
현대중공업 그룹 3사(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 노조가 오는 6일 처음으로 공동파업에 나선다. 3사 노조는 오는 6일 전체 조합원 4시간 부분파업을 시작으로 총파업에 들어간다. 이어 7일에는 7시간 파업을 전개한 뒤 13일부터는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노조 관계자는 "오랜 시간 인내했지만 돌아온 것은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제시안이었다"며 "조합원들의 분노를 모아 힘차게 투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 노조가 동시에 파업하는 것은 1987년 현대중공업 노조 창립 이후 처음이다. 현대
화물연대의 파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중공업 그룹 노조도 사상 첫 공동파업 초읽기에 들어가 시민들의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당장 6일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3사 노조가 4시간 공동 파업을 벌인다. 이어 7일에는 7시간 릴레이 파업을 준비하고 있고 13일 이후부터는 전 조합원이 무기한 총파업에 나서기로 했다. 그룹 3사 노조가 공동 파업을 벌이는 것은 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각 사 노조는 지난달 이미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파업 여론을 형성했지만 현대미포조선의 조정 중지 결정이 지난 29일 나는 바람에 공
화물연대 총파업이 일주일째 이어지며 수도권지역 주유소를 중심으로 '기름대란'이 발생하고 있지만, 울산은 아직 다소 여유로운 상황이다.이번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유류 수송이 지연되며 서울, 경기권 지역부터 주유소 기름 품절이 시작되고 있다.특히 이번 총파업은 6월에 있었던 총파업과는 달리 정유사 화물연대 조합원 비율이 급증하며 기름 수급에 더 큰 차질을 빚는 것으로 드러났다.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 기름 품절을 겪고 있는 주유소는 30일 14시 기준 총 26개소로 수도권지역만 23개소가 차지하고 있다.지난 29일
화물연대가 총파업 수위를 점차 고조시키고 있다. 정부가 총파업과 관련해 업무 복귀에 불응하면 자격정지는 물론 형사처벌까지 받을 수 있는 업무개시명령을 선포하자, 화물연대는 29일 전국 위원장들이 삭발식을 갖는 등 강대강 대치가 지속되고 있다. 30일 정부와 화물연대는 또 다시 교섭을 진행할 예정이지만 안전운임제 품목 확대를 놓고 양측의 입장 차이가 커 봉합이 쉽지 않은 분위기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 울산본부는 29일 울산신항 앞에서 조합원 결의대회를 열었다. 대회에 참여한 조합원(경찰 추산 500여명)들은 "정부의 업
현대중공업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 및 단체교섭과 관련해 사측과 의견이 조율되지 않아 파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사측이 지난 25일 제시안을 냈지만 노조는 일단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측은 임금 인상의 경우 교섭을 올해 안으로 매듭짓기 위해 동종사 최고 수준안을 제시했는데, 노조가 거부하자 유감이라는 분위기다. 회사는 지난 25일 열린 제33차 교섭에서 기본급 8만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격려금 300만원, 성과급 등을 담은 안을 노조 측에 처음 제시했다. 제시안에는 생산기술직 정년퇴직자 기간제로 최장 2년간 채용, 의료혜택 확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 총파업이 이어지면서 울산 산업계에 물류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화물연대는 지난 24일 총파업 출정식을 연데 이어 25일에는 울산신항 등에서 약식집회를 열고 울산신항과 남구 석유화학단지 등에서 선전전을 이어갔다. 이들 중 일부는 오후에도 남구 용연공단과 울주군 온산공단 등을 순회하며 파업을 홍보했다. 이들의 파업은 울산 산업계 물류 차질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카 캐리어 조합원들이 파업에 참여하면서 탁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탁송을 위해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배송센터
지난 25일 민주노총 총파업에 울산 학교비정규직연대가 동참하면서 일부 학교에서 급식에 차질이 빚어졌다. 이날 파업에 울산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4,407명 중 751명(17%)이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울산교육청은 파악했다. 직종별로는 급식실에 근무하는 조리사가 419명으로 가장 많았고, 유치원 방과 후 과정 전담사 134명, 특수교육 실무사 47명, 치료사 38명, 학교 운동부 지도자 38명, 교육업무 실무사 33명 등이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 37곳과 중학교 22곳, 고등하교 14곳 등 총 73곳 학교에서 급식이 중단됐다. 급식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울산지역본부가 24일 오전 10시께 황성동 울산신항 앞에서 출정식을 열었다. 이번 출정식에는 전체 조합원 2,600명 중 1,000여명이 참석해 안전운임제 연장과 적용 차종·품목 확대 등을 요구했다. 조합원들은 출정식을 마친 후 울산신항과 석유화학단지 1~3 출입문 등으로 이동해 선전전을 이어갔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 날 파업으로 울산지역 내 특별한 물류 차질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울산지역의 주요 석유화학업체들은 이번 파업이 예고되 있었던 만큼 미리 재고를 파악하고 사전에 운송을 한 것으로 알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24일 0시 예정대로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인 가운데 울산에서도 2,600여명이 참여해 물류 차질 등 피해가 예상된다. 화물연대는 24일 오전 10시 경기도 의왕ICD(내륙컨테이너기지) 오거리 등에서 전국 16개 지역본부별로 총파업 출정식을 개최한다. 요구안은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안전운임 차종·품목 확대, 안전운임제 개악안 폐기다.화물연대 파업으로 육로 화물 운송이 일부 중단되면 물류 차질이 발생해 경제 부담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된다.울산경찰청은 화물연대 총파업 관련해 물류 운송을 방해하는 불
오는 25일 예정된 민주노총 총파업에 울산지역 일선 학교에서 급식 등을 담당하고 있는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가세한다. 울산교육청은 21일 긴급 회의를 열고 이들이 총파업 하더라도 학교 급식 등은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반의 태세를 갖추기로 했다. 울산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이하 학비연대)는 21일 오전 울산시교육청 현관 앞에서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을 통해 학비연대는 "정부와 지자체, 교육감은 학교비정규직 문제에 대해 합당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학비연대는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