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문화예술계가 사상 처음으로 미술관과 문학관 건립을 위해 공개적으로 머리를 맞대는 자리가 마련돼 주목받고 있다. 바로 한국예총 울산광역시연합회(회장 박종해, 이하 울산예총)가 다음달 8일 마련하는 '울산예술발전 심포지엄'. 이날 오후 4시 남구청 대회의실에 열릴 '울산예술발전 심포지엄'은 울산예총이 해마다 개최해온 울산예술제 행사 가운데 하나로 진행된다
세상은 지금 한창 한해 동안의 결실을 수확하고 있다. 예술도 기꺼이 이에 발걸음을 맞춘다. 울산 유일의 순수종합예술제인 울산예술제가 올해 27회째를 맞아 다채로운 장르에 걸쳐 예술축제의 장을 펼쳐, 축제의 가을은 더욱 무르익어 간다. 울산예술제는 울산예총 소속 회원들이 그동안 가꾸어 왔던 예술활동을 되돌아보고 소속 회원들 간 상호 정보 교류를 통한 창조적
울산공단문학회원 65%가 기성문단에 등단해 시인 혹은 수필가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공단문학회(회장 허진년)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회원들의 문학활동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공단문학회 측은 "창립 12주년을 맞아 회원들의 평소 창작활동과 그 실태를 살펴봄으로써 향후 보다 활발한 문학활동과 발전의 계기를 삼고자 진행했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29일 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세계적 명성을 쌓고 있는 재일교포 김홍재씨를 2년간 위촉키로 했다고 밝혔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그 동안 상임지휘자 선임을 위해 국내외의 지휘자를 대상으로 관련분야 전문가의 객원지휘가 초청무대와 시립예술단자문위원회를 거쳐 결정했는데, 세계적 지휘자로 알려진 김홍재씨를 울산시립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로 위촉하는 것
오묘한 음색과 실험적 창법으로 이미 유럽에서 인정받고 있는 재즈보컬리스트 나윤선씨가 울산 팬들에게 한발짝 더 다가온다. 오는 31일 오후 8시 동구 현대예술관에서 '나윤선 팝 프로젝트 콘서트'를 갖는 것. 이달초 열린 제10회 울산재즈페스티벌에 초청돼 관객들의 박수 갈채를 받은 나씨는 전 울산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나영수씨의 딸이기도 하다. 지난 1994년
24~27일 2박3일 일정으로 구마모토시를 찾은 울산방문단 60여명은 400년의 숙원을 털고 평화와 우정의 손을 내밀었다. "400년전 불행하게 시작된 울산과 구마모토의 인연을 평화와 우정을 위한 행진으로 탈바꿈해 그 첫 발걸음을 떼다" 일본 구마마토시의 문화교류 우호증진을 위한 울산시의 공식방문 일정이 지난 25일 마무리됐다. 지난 23일부터 2박3일 일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제법 쌀쌀하여 옷깃을 여미게 한다. 나뭇잎들도 서서히 옷을 갈아입고 떠날 채비를 한다. 하늘은 높고 푸르고, 햇살은 따뜻하다. 유리창을 투과한 햇빛은 곧장 내 눈으로 뛰어든다. 맑고 쓸쓸하다. 허공을 가르며 낙엽이 진다. 가버린 날들에 대한 미련도 없다는 듯이 가을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을 바라보니 문득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진다. 창밖을
지역 문인들의 가을 결실이 문예지에 차곡차곡 갈무리되고 있다. 울산, 경남, 경주에서 활동하는 시인들이 펴내는 계간지 '주변인과 시' 가을호(통권 36호)와 울산공단문학회의 '공단문예' 제5집이 발간됐다. 시전문 문예지 '주변인과 시' 가을호(통권 36호)는 김신용 시인의 작품세계를 편집위원들과의 대화, 대표시를 통해 짚어보고 있다. 1988년 현대시사상을
평균 연령 62세의 울산 지역 어르신들의 음악단체 실버밴드가 28일 오후 3시 동구 현대예술공원에서 '2007 울산실버밴드 시민공연'을 마련, 지역 노인계층을 비롯 지역 사회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무제(60·오르간) 단장을 비롯 김진동(60·섹스폰), 김갑수(61·드럼), 최위일(63·기타), 석홍경(60·베이스기타), 남호길(60·트럼펫), 최인길(5
WISE 울산센터 개소 기념 심포지움이 열린 26일 오후 울산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정운찬 전 서울대총장이초청강연을 하고 있다. 임성백기자 정운찬 전 서울대총장은 26일 울산대학교에서 'WISE(이공계여성전문인력양성)센터' 설립을 기념해 가진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교육의 역할'이란 주제의 특강에서 "학생선발권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가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정
이선숙 명창의 지도를 받은 신복초등학교 3년 리서진양이 오는 27일 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흥보가 완창 발표회'를 갖는다. (사진은 리서진양과 지도명창 이선숙씨) 울산 국악의 차세대 유망주로 꼽히는 리서진(10· 신복초등학교 3년)양이 흥보가 판소리 완창 무대를 갖는다. 27일 오후 3시 북구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 이선숙판소리회가 마련하는 '리서진의 흥보가 완
27일 울산여성회가 선보이는 양성평등문화제에서 가부장적인 틀과 관념을 깨뜨리는 창작마당극 '고추관아, 게 섯거라!'이 공연된다. 이날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 울산문화예술센터 결이 마련하는 마당극 '고추관아 게 섯거라!'는 '2007 울산은 무지개빛 등으로 빛난다-열려라 양성평등'의 공연마당 가운데 하나. 이 시대의 가부장적인 관
젊은 피아노 연주자 2명이 동시에 울산을 찾아 화제다. 장르를 넘나드는 피아노 연주로 알려진 박종훈씨와 지난해 리즈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을 한 김선욱씨가 오는 27일 따로 똑같이 피아노 연주회를 갖는 것. ▲ 박종훈의 피아노 독주회는 울산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으로 27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 마련된다. 시적인 멜로디와 절제된 연주로 이
26일부터 내년 2월까지 경주아트선매미술관에 마련될 '스누피 라이프디자인전'에 출품된 작품. 지구상에서 가장 유명한 강아지, '스누피'와 그의 친구들이 미술작품으로 탄생한 전시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경주아트선재미술관은 캐릭터 스누피가 주인공인 만화 '피너츠'의 탄생 55주년을 기념하는 세계 순회 전시 '스누피 라이프디자인전'을 오는 26일부터 2008년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는 23일부터 이틀간 북구 양정동 현대차 문화회관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계몽을 주제로 한 뮤지컬 '노노 이야기'를 울산지역 유치원 및 어린이집 원아들을 대상으로 무료 공연했다. 어린이 눈높이 공연으로 극단 의 전 개그맨출신 서승만씨가 연출한 작품이다. 현대자동차가 어린이 교통안전 계몽을 주제로 한 뮤지컬
문학철 시인이 시읽는 즐거움을 담은 '관광버스 궁둥이와 저는 나귀'(양산시민신문 간)을 최근 펴냈다. '문학철 선생과 나누는 시와 삶에 대한 이야기'라는 부재가 붙은 '관광버스 궁둥이와 저는 나귀'는 국어교사인 문학철 시인이 교단에 선 이래로 학생들과 함께 문학을 공부하고 감상한 세월 20여년이 담긴 책이다. 이 책은 기존 평론과 다른 시각에서 접근한 '땡
울산시는 울산지역 예술단체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예술법인·단체 제도 도입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2000년 문화예술진흥법이 개정되면서 마련된 전문예술법인·단체 제도는 그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예술단체를 지정하여 지원·육성하는 제도이다. 중앙정부 혹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정 권한을 가지며, 지정된 단체에게는 일
경주 입실리 유적 출토 청동기 중 동과(銅戈.칼의 일종)와 그 '복제품'. 국립경주박물관이 '가짜 문화재'와 '진짜'를 나란히 보여주는 이색전시에 나선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오는 28일까지 경주 입실리 출토 청동기와 그 복제품을 비교하는 '또 하나의 문화유산, 복제품'전을 개최한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입실리 출토 청동기 진품과 함께 이를 24년만에 수장고에서
좌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의 배우 박해미씨가 제작 출연하는 뮤지컬 '아이두 아이두(I Do! I Do!)'가 27, 28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무대에 마련된다. 뮤지컬 무대와 TV 드라마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배우 박해미가 직접 제작에 나선 뮤지컬 '아이두 아이두(I Do! I Do!)'가 오는 27, 28일 이틀동안 세차례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 오른
코레일부산지사는 다음달부터 온라인 셀프티켓(SMS티켓·홈티켓 등을 통칭, 이하 셀프티켓) 이용객을 대상으로 할인·경품행사와 KTX시네마(영화객실) 이용객 대상으로 운임할인행사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11월 한달 동안 셀프티켓을 구입하는 고객은 누구나 철도운임의 2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또, 코레일은 기간 중 셀프티켓 이용객을 대상으로 총 60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