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시민들의 공공의료를 책임질 울산의료원 건립 부지가 북구 북부소방서 인근으로 선정됐다. 울산시는 교통 접근성이 좋고, 재정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적격지라고 설명했다. 송철호 시장은 21일 시청 기자실에서 울산의료원 건립 부지 선정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울산의료원 건립 예정지는 북구 창평동 1232-12 북부소방서 인근이다. 송 시장은 선정 이유에 대해 "북구 창평동 부지는 다른 후보군과 비교해 대지의 경사도가 평이해 공사비용을 줄일 수 있고,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라고 밝혔다. 울산시는 외부전문가가 포함된
부울경을 넘어 영남권을 하나의 권역으로 만드는 영남권 그랜드 메가시티 추진을 위해 광역철도망과 도로망 조성, 수소산업, 자율주행자동차 생태계 구축과 같은 미래 산업을 선도해나가자는 내용이 제시됐다. 울산시는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 1층 회의실에서 '영남권 그랜드 메가시티' 청사진 마련을 위해 진행 중인 '영남권 발전방안 공동연구 중간 보고회'를 열었다.# 울산시, 청사진 마련 중간보고회이날 경제산업 분야에서 영남권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수소산업 실증거점을 구축하고, 수소전문가 양성, 수소 인프라
코로나19 확진자가 동구 지역을 중심으로 연일 20명대를 넘어서면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 현대중공업 노조가 진행중인 파업이 방역지침을 어겼다는 시민들의 성토가 나오고 있다. 개인에게는 방역수칙을 엄격 적용하면서 파업하는 노조원들은 마스크를 벗고 있는데도 단속조차 하지 않는 울산시, 동구청, 경찰 등에 대해 '이중잣대'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 9일 울산 동구 현대중공업 내 파업 현장. 이곳에는 대형 텐트 10개가 농성 현장인 턴오버 크레인을 에워싸고 있고 그 속에는 노조원들이 모여 파업에 참여했다.
울산 북구에서 또다시 사우나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6일 오후 1시께 울산 북구보건소 밖 인도에는 검체 채취를 위해 방문한 사람들이 길게 늘어 서 있었다. 이날 오전 북구 포시즌유황사우나 건물(헬스장, 남·여사우나, 매점) 이용자는 검사를 받으라는 재난 안내문자가 발송되면서 주민들이 동시에 몰렸다. 북구청 주차장에도 수십 대의 차량이 오고 가면서 한때 정체가 빚어졌다. 인파가 몰리면서 일부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는 등 느슨한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방역복을 입은 보건소 직원들은 감염 차단을 위해
울산 중구 성안동에 반려동물과 함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전용공원이 조성됐다.중구는 15일 성안동 산120번지, 함월 유아숲체험원 인근에 조성된 '반려동물 전용공원'에서 준공식을 가졌다.이날 준공식에는 박태완 중구청장을 비롯해 김지근 중구의회 의장, 구의원, 이승진 울산수의사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중구 반려동물 전용공원은 640만 반려동물 가구시대를 맞아 반려인들에게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용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중구는 전체 1억4,500여만원
국가 등록문화재 제105호인 남창역사(南倉驛舍)가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사업 과정에서 심하게 훼손 된 채 10개월 가까이 방치되고 있다. 울주군 온양읍 남창역길 40에 위치한 남창역사는 지난 2004년 9월 4일 문화재청으로부터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울산의 대표적인 국가 등록문화재다. 1935년 건립돼 그해 12월 16일 간이역으로 영업을 시작한 남창역사는 1동,1층에 건축면적 99.24㎡ 규모다. 1935년 당시 건축된 목조 철도역사로 건물 후면부 지붕의 중앙부에 두 개의 박공을 중첩시킨 형태다. 특히 일제강점기 지방
울산지역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하향된 첫 주말, 지역 번화가가 사람들로 북적이는 가운데 클럽도 초저녁부터 문을 열기 시작했다. 클럽 내부는 인파가 몰려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는 가운데 사람들끼리 술잔을 돌려쓰는 일도 벌어져 자칫 코로나19 온상이 될까 염려되고 있다. 지난 12일 밤 10시께 찾은 울산 남구 삼산동 번화가 일대는 저녁까지 비가 오는 등 궂은 날씨였음에도 사람들로 붐벼 활기가 느껴졌다. 지난 7일부터 울산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에서 1.5단계로 완화되면서 식당,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 제한시
울산 동구체육회가 회장 공백기가 길어지면서 파행을 겪고 있다. 전 회장이 성추행 논란으로 해임된 후 현재까지 회장 자리가 공석이 되면서 제때 법정법인화를 하지 못해 진통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A 전 동구체육회장은 지난해 5월 여직원 등을 성희롱하고 직원들에게 폭언과 강요 등을 한 의혹으로 논란이 됐다. 고용노동부가 조사해 지난해 8월 과태료 300만원 결정을 내리고, 울산시체육회가 그해 9월 동구체육회장을 견책 징계했다. 체육회 직원 등이 속한 공공운수노조는 징계 수위가 낮다며 반발했다. 이에 대한체육회 스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예식 수요가 줄면서 연간 50억원에 달하는 임대료에 부담을 느낀 울산동천컨벤션 웨딩홀이 운영한지 3년도 안돼 사업을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지역 웨딩 업계는 기존 사업자가 높은 임대료를 낮추기 위해 운영권을 반납하고 다른 법인 명의로 재입찰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합법을 가장한 꼼수'라고 지적하고 나섰다.9일 울산시설공단 등에 따르면 울산종합운동장 내 울산동천컨벤션 웨딩홀을 운영하고 있는 성우산업개발㈜은 지난 5월 운영권 포기 의사를 울산시설공단에 전달했다. 종합운동장 컨벤션웨딩홀은
신고리 4호기 화재로 인한 터빈 정지와 관련해 울주군 등 원전 인근 지역 지자체들이 철저한 사고 원인 규명과 책임 소재 규명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수원 "안정화 조치 후 즉각 신고"울주군은 신고리 4호기 터빈실 화재와 관련해 울주군 원전 관련 공무원과 원전인근 지역 마을 이장 등은 31일 오후 3시 한수원 새울원자력본부 글로벌센터 회의실에서 이상민 본부장 등 새울본부 관계자와 긴급회의를 갖고 원전 관련 대민 정보 전달체계 개선을 요구했다.울주군과 마을이장 등은 "원전 인근지역은 마을 방송망이 갖춰져 있기 때문에 주민이 반드시
울산의 한 미술작품 소장가가 울산시립미술관에 미술품 기증 의사를 밝혔는데도 추진단 측이 이를 무시했다며 비판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시립미술관 추진단은 소장자가 6개 작품을 구매해달라는 요청이 있어 관련 절차에 따라 검토 중이었다고 주장하고 있고, 소장자는 3개월여 동안 수차례 기증 의사를 밝혔음에도 시립미술관 측이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혀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25일 울산시립미술관 추진단, 미술품 소장자에 따르면 지난 2월 소장자 A씨는 일본인 미술가 작품 35점과 판화 25점 중 54점을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울산시립
초저출산이 본격화된 2000년대 출생자들의 대학 입학 시기가 되면서 대학 입학생 규모가 급격하게 감소하자, 최근 교육부가 최근 각 대학이 자율혁신과 체질개선을 촉진할 수 있도록 '대학의 체계적 관리 및 혁신 지원 전략'을 수립해 발표했다.대학이 자율혁신에 기반한 적정 규모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한계대학은 집중 관리하고, 위험대학에 대해서는 폐교·청산 절차를 체계화하겠다는 의지다.울산의 경우 사립대인 울산대학교와 울산과학대가 아직은 괜찮은 수준의 충원율을 보이고 있지만, 안심할 수는 없어 대응
울산 울주군이 KTX 울산역세권에 조성 중인 인도교가 빠르면 오는 10월 착공돼 내년 10월이면 그 위용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십리대밭교와 은하수교에 이은 태화강에 설치되는 세 번째 인도교다.울주군은 역세권과 언양·삼남을 직접 연결하는 이동로의 필요성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KTX울산역세권 1단계 부지와 태화강 건너편을 연결하는 인도교 개설사업을 추진해왔다. 울주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한 데 이어 올해 3월 경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교량 디자인을 확정하고, 최근 교량 디자인에 적용될 신기술, 특허공법 심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24일 오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규제 샌드박스 전문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경제자유구역 규제혁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규제 샌드박스는 신산업과 신기술 분야에서 새로운 제품·서비스를 내놓을 때 제품 실험과 시장 출시가 가능하도록 한시적으로 기존 규제를 면제 또는 유예해주는 제도다.이번 업무협약은 규제혁신 수요 발굴, 경제자유구역 수요기업 유치, 규제혁신 수요 기업에 대한 규제 샌드박스 신청 지원, 규제 샌드박스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두 기관이 공동 추진하고자
울산지역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수소전기와 자율주행 산업을 선도하는 스마트산단으로 바꾸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민관산학 협업체(거버넌스)'가 출범했다.울산시는 24일 오후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산단 대개조 추진 민관산학 협업체 구성 시작(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울산시 주관으로 열린 이날 회의는 울산미포 국가산단 대개조와 세부 사업별 추진 현황과 계획 설명, 스마트그린 산단 관련 추진계획 소개, 토론 등 순으로 진행됐다.산단 대개조 사업은 울산·미포 국가산단을 거점으로 삼아 테
LH가 울주군 범서 굴화에 추진 중인 '울산 태화강변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이 해당 부지 벌목 작업이 시작되는 등 조성이 본격화되고 있다. 사업 시행자인 LH는 지난 2018년 12월부터 시작된 울산태화강변 공공주택지구(울주군 범서읍 굴화리 일대 13만 8,634㎡)에 대한 토지보상계획을 지난 2019년 8월 5일 공고한 지 21개월여만인 최근 토지보상 절차를 모두 마무리한 데 이어 지난 21일부터 사업부지 조성을 위한 벌목 작업에 들어갔다. LH는 최근 전체 182필지 토지소유자 120여명에 보상을 완료하고 보상절차
울산적폐청산시민연대는 17일 울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울산 A농협이 유력정치인에 대해 눈치보기 대출을 했는지 여부 등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울산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한 언론에서 제기된 울산지역 출신 유력정치인 최측근의 친형 B씨와 관련한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B씨 등 4명은 지난 2016년 울산의 A농협에서 거액의 대출을 받아 부산시 공매에 참여해 형제복지원 소유 토지 땅 6,289㎡를 42억원에 낙찰 받은후 1년 뒤 대출을
울산지역 유흥업종 종사자들이 오후 9시 영업제한 조치에 생활고를 호소하며 단체행동에 나섰다. (사)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울산시지회 회원 50여 명은 지난 7일 울산시청 남문 일대에서 집회를 열고 "유흥만큼 길게 쉰 업종이 있느냐"면서 "합당한 보상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 3일부터 오는 14일까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해 기존 다중이용시설 오후 10시 영업제한을 오후 9시로 1시간 더 단축한 바 있다. 이들은 '유흥업주도 국민이다. 생존권을 보장하라' '유흥 마이크만 코로나 걸리나
울산 울주군이 온도에 따라 자동으로 펼쳐지는 스마트 그늘막을 설치했다.울주군은 3일 범서읍 구영리 대로변에 스마트 그늘막을 설치했다고 밝혔다.스마트 그늘막은 높이 3m, 가로 2.4m, 세로(확장 시) 4.4m이다. 그늘 제공면적은 약 10㎡으로, 흔히 보이는 팔각원형 그늘막과 비슷하다.'스마트 그늘막'은 사물인터넷(IoT)을 그늘막에 접목한 제품으로, 기온 15℃ 이상, 풍속 7m/s 이하일 경우 접혀있던 차양막이 자동으로 펼쳐진다.다만, 현재는 기온 10℃ 이상일 경우에도 차양막이 펼쳐지도록 일시 조정해, 오전 시
3일 울산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기존 확진자와 접촉에 따른 연쇄 감염이 이어져 신규 확진자 23명이 발생한 가운데 울산시가 방역수칙 준수여부 집중 점검 등 추가 대책을 내놨다. 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발생한 환자 23명이 울산 2004∼2026번 확진자가 됐다. 지역별로는 중구 4명, 남구 7명, 동구 1명, 북구 6명, 울주군 5명이다. 신규 확진자 23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들인데, 이 중 9명은 가족 간 전파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2명은 코로나19 증상을 느껴 진단 검사를 받고 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