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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회 울산조선해양의 날 기념식이 28일 오후 현대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박맹우 시장이 유공자 표창 수여 후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는 28일 '제5회 조선해양의 날'을 맞아 기념식과 세미나를 개최했다.

 시는 이날 동구 현대호텔에서 지역 조선해양산업 CEO와 근로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유공자를 표창했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현대미포조선 박노식 부장 등 4명이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성진지오텍 서영철 부장 등 10명은 울산시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기념식에 앞서 같은 장소에서는 '조선해양 산업의 미래전략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심해 플랜트산업 전망과 과제, 조선산업과 IT 융합 등을 주제로 조선산업의 미래를 찾기 위해 마련됐다.

 동남광역경제권 선도산업지원단 정인 박사가 심해 플랜트 산업의 국산 기술력 확보의 중요성에 관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임동선 부장은 항해운항 장비 및 자동화 설비의 국산화에 관해 각각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한국폴리텍의 권일현 기획국장이 세계 1위의 조선 산업에 대한 첨단 분야 융합에 대한 제안을, 현대중공업 조선사업본부 석홍준 상무는 조선 산업의 동향 및 전망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시는 이날부터 7월31일까지 동구 일산해수욕장에서 문화예술공연, 서머페스티벌, 기발한 배 콘테스트, 모래조각 체험교실, 방어잡기 대회, 모형배 만들기, 얼음 조각배 만들기, 외국인 비치발리볼 대회, 수상레저 체험 등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울산 조선해양의 날(6월28일)은 1974년 현재의 현대중공업이 조선소의 면모를 갖추는 조선소 준공과 1, 2호선 명명식의 날을 기념해 선정됐다.  김미영기자 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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