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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재직자들이 일하면서 전문학사부터 석사과정까지 학위를 마칠 수 있는 선취업-후진학 길이 열렸다.
 부산·울산중소기업청은 부산 동아대학교(산업공학과)에 이 같은 중소기업형 계약학과가 추가로 선정돼 운영된다고 28일 밝혔다.
 중소기업형 계약학과는 기업 수요를 반영한 학위과정 운영을 위해 대학과 산업체가 계약을 통해 설치·운영하는 학과로, 수강료, 전담직원 인건비, 시험재료비 등 계약학과 설치 및 운영에 필요한 경비의 70% 이내를 정부가 지원해 운영된다.
 이 사업은 참여기업은 우수한 인재 확보 및 장기재직 유도와 산업기능요원 인원 배정시 우대(가점 20점)를 받을 수 있고, 학생은 일하면서 학위 취득 및 직무능력 향상을, 학교는 산업현장에 맞는 우수 기술인력을 배출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부울중기청 관계자는 전했다.
 이번에 선정된 동아대학교는 기업 현장의 주요 관심사인 품질관리, 생산관리 등 최신 경영혁신기법의 학습을 접목시키고자 하는 산업체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기업현장 활용도가 높은 회계 및 원가시스템, ERP 실습, Lean 6-Sigma 실무, 품질인증 등 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교과과정 학습에 중점을 두고 운영할 예정이다.
 이 과정은 중소기업(제조업 및 지식기반서비스업)에 1년 이상 재직한 전문학사 학위 소지자를 대상으로 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재직자는 재직증명서, 사업자등록증 등 신청서류를 구비해 동아대학교 산업공학과(☎051-200-7686)로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보람기자 usy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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