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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30일 강동산하지구 도시개발사업 기공식을 개최하는 등 강동권 개발사업 핵심 선도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23일 울산시 등에 따르면 강동권개발의 핵심 선도사업인 '강동산하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강동유원지 도시계획시설사업(워터파크지구)'이 기공식 개최 등 사업추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먼저 강동산하지구 도시개발조합(조합장 김종인)이 민간개발사업으로 추진하는 강동산하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오는 30일 오후 3시 북구 강동 자동차극장 일원에서 박맹우 울산시장과 강석구 북구청장을 비롯, 공사 관계자,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지난 1월 4일 북구청으로부터 실시계획인가를 받은 강동산하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문화재청에 문화재 시굴조사 등의 면적 조정에 대한 신청서를 제출, 다음달 허가를 받을 계획이다.
 이에 따라 주거용지 46만5,112㎡, 상업용지 12만0,366㎡, 공원·도로·학교·녹지 등의 도시기반시설 41만1,022㎡ 등의 전원복합형 해양관광도시로 오는 2009년까지 부지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강동유원지 도시계획시설사업(강동유원지 워터파크지구)은 최근 문화재 시굴 등이 허가됨에 따라 공사에 착수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28일 실시계획인가를 받은 워터파크지구는 지난 17일 사업부지 3만2,000평 중 3,500평에 대한 문화재 시굴허가를 얻어 85일간의 문화재 조사를 진행중이며 이 외 부지에 대해서는 착공에 들어갔다. 또한 교통영향평가에 대해서는 심의안이 상정된 상황으로 오는 26일 교통영향평가 심의가 이뤄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09년 6월까지 10만7,933㎡의 부지에 550실 규모의 콘도와 관광펜션, 실내외 워터파크, 컨벤션시설, 스파사우나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 등은 "현재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강동권 개발사업에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차질없이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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