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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산악연맹 회장들이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 등반을 위해 울산을 찾는다.
 울산시는 8일, 9일 이틀간 전국 시·도 산악연맹 회장단 36명을 초청, 울산의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영남알프스를 등반하는 팸투어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팸투어는 오는 10월 한 달간 영남알프스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2 영남알프스 억새대축제'에 전국 산악인들의 방문을 적극 유도하고, 관광도시 울산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마련되는 것이다.
 첫날은 고래박물관과 고래생태체험관 탐방, 태화강 십리대숲과 백로 등 태화강 생태관광, 울산 장생포 대표음식인 '고래밥상' 시식 등을 체험한다.
 

 다음날에는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을 등반한다. 간월산장에서 출발 홍류폭포를 지난 신불산 공룡능선(칼바위)를 타고 신불산 정상으로 오른다. 간월재를 거쳐 등억온천으로 하산해 온천체험을 한다.
 시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전국 산악연맹 회장과 관계자들이 직접 영남알프스의 절경과 역사, 생태계를 체험함으로써 생생한 관광후기를 전국 산악인들에게 홍보하게 돼 울산관광의 전국적인 이미지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영남알프스에서 10월 한 달 동안 열리는 '2012 영남알프스 억새대축제'는 산악 등반대회, 산속 음악회, 전국 MTB 대회,  울주 오디세이, 페러글라이딩, 마운틴탑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정재환기자 h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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