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가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제2 실내종합체육관'이 중앙투자심사에서 탈락했다.
 시는 이번 심사에서 재검토 결정이 내려졌고, 이를 보완해 재심의를 요청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재심의는 오는 8월 15일 이전에 열릴 예정이다.

 앞서 행정자치부는 지난 5월 31일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열고 기존 종하체육관과의 역할 문제, 수익구조 개선방안 등을 지적하며 재검토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신축 체육관을 평소에는 생활체육시설을 용도로 사용하고 상황에 따라 체육경기를 개최할 수 있도록 계획을 변경했다.
 또 수익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는 등 재검토 사유를 보완키로 했다.

 제2 실내종합체육관은 총 42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울산체육공원 부지 내(구 자동차극장) 연면적 1만8,355㎡,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될 계획이다.
 현재 중기지방재정계획, 공유재산관리계획 등 실시설계 전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중앙투자심사만을 남겨놓고 있다. 하주화기자 usjh@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