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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일원의 마스터플랜이 지난 6월 열린 1차 보고회에서 문화와 교육이 결합된 테마형 공원 개발로 가닥이 잡힌 가운데 산악관광 메카 조성을 위한 사업별 세부계획안이 나왔다.

아름다운 경관 구축·접근 편의성 고려
동계 홍류폭포 빙벽 조성 등 제시
사업별 세부계획안 10월 최종 확정

 한국관광개발연구원은 4일 중간보고회에서 복합웰컴센터 주변의 종합마스터플랜은 기존사업과 어우러지는 시설 구상과 아름다운 경관 구축, 접근 편의성 등을 고려한 △힐링 △예술 △체험 등을 아우르는 마스터플랜 재정비 계획과 세부계획안을 제시했다. 최종보고회는 10월로 예정됐다.

 이날 용역팀은 복합웰컴센터와 연계한 홍류폭포 일원의 영남알프스 이야기 숲 조성(편백칩산책로, 자연족욕장, 홍류폭포 전망대, 이야기 숲 등), 산악 레포츠 방문객 증가에 따른 실내외 숲·체험교육 공간조성을 위해 모험의 숲 & 실내레포츠센터 도입(출렁다리, 나무거인, 바이크 레이싱, 레이저 사격체험장 등)을 주문했다. 웰컴센터를 중심으로 한 캠핑, 온천 숙박 등 체류 방문객의 야간 볼거리, 체험요소 구축으로 관문경관조성(수남지구 상징의 문, 웰컴센터 숲의 문), 야간경관 조성(캠핑스토리 테마길, 레드 에니멀 포토존) 등도 제안했다.

 수도권 2시간 대 접근성 향상에 따라 전국권 관광수요 유치를 위한 교통편의 개선도 제시했다. 교통연계 사업으로 울산역~웰컴센터 셔틀버스, 산악관광 시티투어 활성화방안, 순환버스 도입 등을 주문했다.

 영남알프스의 핵심 볼거리로 추진하는 사업으로는 홍류폭포 산책로 입구부와 산책로 중간지점인 데크로드 패스 입구부에 들어서는 말하는 나무 2곳, 사계절 홍류폭포 수원 확보방안, 동계 홍류폭포 빙벽 조성 및 등반 활용방안 등이 대표적이다.

 용역팀은 복합웰컴센터 일원의 마스터플랜 수립에는 총 415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용역팀은 "이들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면, 영남알프스는 산악관광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면서 다양한 계층을 위한 즐길거리 및 시설 간 연계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두은기자jde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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