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남알프스 산악관광의 구실점 역할을 하고 있는 복합웰컴센터 일원의 종합마스터플랜이 최종 확정됐다.마스터플랜은 △복합웰컴센터~홍류폭포 테마숲길 △상상의 숲 △실내산악레포츠센터 △경관개선사업 △교통연계사업 등 5개 부문으로 세분화해 오는 2022년까지 5개년 목표로 추진하는 게 골자다.

13일 최종보고회에서 용역팀은 마스터플랜 총사업비로 435억 원을 예상했다. 테마숲길, 상상의 숲, 실내산악레포츠센터 조성에는 419억 원, 경관개선 5억, 교통연계사업 11억 원으로 각각 추산했다.

사업비 중 국비 조달 부분은 문화체육관광부(관광자원개발, 마을미술프로젝트), 산림청(숲길조성지원, 산림레포츠시설조성), 환경부(전기자동차보급사업, 충전인프라구축사업)의 국가공모지원사업과 연계해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내년부터 2020년까지 추진하는 테마숲길에는 감성의 숲과 소리의 숲, 이야기 숲, 생각의 숲 등이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173억 원에 이른다.

상상의 숲에는 진입 및 상징부에 출렁다리, 나무거인 등이 들어서고, 어린이와 가족 단위 놀이객을 위한 체험교육공간, 자연놀이공간, 숲 모험 체험공간 등이 자리한다. 스카이 워크 체험을 할 수 있는 짚라인도 추진되는 데, 간월재 상부에서 복합웰컴센터로 이어지는 2㎞여 구간에 설치된다. 이 사업은 내년부터 2020년까지 추진되며 사업비는 103억 원이다.

실내산악레포츠센터에는 스카이 존(짚코스터, 에코어드벤처)과 어드벤쳐 존(실내 로프코스체험, 프리 폴 점프낙하체험), 익사이팅 존(점프네트트램플린, 스피닝클라이밍) 등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조성된다. 사업비는 141억 원.

경관개선사업은 관문경관조성(수남지구 상징의 문, 복합웰컴센터 숲의문), 녹지경관관조성, 가로경관 조성 등이다. 2021년부터 2년 간이다.

교통연계사업으로는 울산역~복합웰컴센터 간 영남알프스 순환셔틀버스 도입을 2021년부터 추진한다. 셔틀버스는 전기자동차(25인승)에 카고 트레일러를 장착한 순환  모객형 버스 도입이다.

사업 추진은 울주군이 공공기반 및 시설 조성에 나서고, 시설 운영은 전문위탁운영사 및 주민 참여 추진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군이 단독으로 추진한다는 점에서 운영 노하우 부족에 따른 운영성과 저하 우려 등은 단점으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군 측은 시설 부문 운영은 도입 시설 성격 및 전문 관리 필요성 판단에서 테마숲길, 상상의 숲은 부분 운영위탁, 실내산악레포츠센터는 전체 위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운영은 영남알프스 사업소에 1·2본부를 구성해 복합웰컴센터, 알프스시네마, 국제클라이밍센터, 행복케이블카사업(추진 중), 입체영상관 등 기존 시설은 1본부가 맡고 신규 계획시설은 2본부가 관리에 나선다.

용역팀은 사업 조성에 따른 파급효과로는 전국적으로 생산유발효과 706억 원, 소득유발 146억 원, 고용유발효과 556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정두은기자jde03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