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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의 내년도 예산안 중 75억 3,600여만 원이 군의회 상임위에서 삭감됐다. 삭감된 예산 대부분은 신규사업이다.

7일 군의회에 따르면 예결위로 넘어간 집행부 부서별 예산은 6,162억 6,860만 원에 달한다. 이 중 내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추진하는 영남알프스 산악관광의 구심점 역할을 할 복합웰컴센터 일원의 마스터플랜 핵심사업 일부 예산은 전액 삭감돼 예결위 심사에서 부활할 지 주목된다.

삭감된 마스터플랜 예산은 영남알프스 자연설치미술사업(8,000만 원), 복합웰컴센터~홍류폭포 테마숲길 조성사업(5억 원)이다.

군 측의 마스터플랜 사업은 내년부터 2020년까지 추진 예정인데, 테마숲길에는 감성의 숲과 소리의 숲, 이야기 숲, 생각의 숲 등이 조성될 계획으로 최근 보고회도 마쳤다.

상임위별 주요예산 삭감은 전기옹기마을 6차산업프로젝트(3억 5,000만 원), 중소기업지원 기술닥터사업(6억 원), 장미테마거리조성사업 실시설계비 및 공사비(7억 950만 원), 탐방로(산책로) 조성사업 보상비(40억 원), 3D프린팅 운용 전문인력 양성과정 운영(1,000만 원) 등이다.

상임위 예비심사를 마친 울주군 내년 예산안은 7, 8일 이틀 간 예결위 심사를 받는다. 군 측은  이 과정에서 삭감된 예산을 다시 반영시키려는 데 집중하고 있다. 예결위 심사를 거친 예산안은 11일 계수조정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정두은기자 jde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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