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큰 틀 안에서 지자체 융복합 발전 무궁무진"
"울산 큰 틀 안에서 지자체 융복합 발전 무궁무진"
  • 김미영
  • 2019.06.25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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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규 남구청장 취임 1년]
김진규 남구청장은 '의사결정 구조 변화'와 '행정추진 체계 개선'을 키워드로 지난 1년간 구정에 임했다고 밝혔다.
김진규 남구청장은 '의사결정 구조 변화'와 '행정추진 체계 개선'을 키워드로 지난 1년간 구정에 임했다고 밝혔다.

주민소통위원회로 구정 추진 체계 개선
친환경급식지원·일자리센터 개소 성과
장생포 미관 개선 복합문예공간도 구상
공약실천계획서 울산 유일 최우수 등급


김진규 울산 남구청장은 '소통'과 '참여'의 힘을 믿는 사람이다. 그는 취임 후 지난 1년 간 구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성숙한 남구만의 시민문화를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25일 남구청장 집무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 구청장이 가장 강조한 것도 남구의 주요정책이나 현안사업 보다, '의사결정 구조 변화'와 '행정추진 체계 개선'이었다. 주민과 집행기관인 공무원의 집단지성이 반영된 구정으로 품격을 갖춘 도시로 만들겠다는 집념이 묻어났다.

또 학문의 '통섭'처럼 울산시와 각 구군도 칸막이식 사고의 틀과 경계를 벗어나 행정의 융복합과 지자체 간 협의를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 발전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남구가 울산이란 울타리에서 독자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닌 만큼, 울산이란 기반 위에서 무궁무진하게 발전할 가능성을 찾고 있다"며 "울산의 엄청난 자산인 '반구대 암각화'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설파하는 것도 남구의 콘텐츠 '고래'와 '태화강''장생포'와 밀접한 상관관계 때문이니, 같은 맥락에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김 구청장으로부터 남구의 현재와 미래를 직접 들어봤다.

-울산지역 권력이 전면 교체된 민선7기 1년째다. 소회가 남다를 것 같다.
△많은 현장을 찾아다니고 사람들과 만났다. 시민들의 변화에 대한 갈망과 기대가 그 어느때 보다 높고 그에 따른 책임감도 무한히 느낀다. 특히 '소통행정'과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으로 구정운영에 전력을 기울였다. 그런 노력의 결과로 어느 정도 소기의 성과를 이뤘고 조금씩 구정비전의 기틀도 마련 중이다. 대외의 호평도 구정에 큰 힘이다.
지난 4월 25일 '2019 민선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남구가 울산에서 유일하게 최우수 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

-1년 동안 남구민을 위해 추진한 일들 중 성과로 꼽는 것은.
△가장 먼저 '친환경급식지원사업' 착수를 내세우고 싶다. 친환경급식은 우리아이들의 먹을거리 문제에 친환경농가 확대에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 정책이다. 앞으로 공공급식으로 확대할 계획을 세우는 것도 이 때문이다. 친환경급식사업으로 울산에 올해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는 405곳으로 지난해 33곳보다 큰 폭으로 늘어 생산 품목이 크게 확대됐다.
더불어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일념으로 일자리 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했다. 남구소재 다수의 기업들과 연계해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현장간담회를 꾸준히 열었고,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지원사업, 일자리종합센터 개소로 가시적인 성과도 일구고 있다.

-주민소통위원회 구성을 통해 남구의 주요 현안 및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취지와 추진 내용은.
△구민 스스로 지역과 마을의 현안을 공론화하고, 집단지성으로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하는 참여의 장이자 실질적인 소통의 길이다.
각종 행정에 대해 주민의 이해폭을 넓히고 소통과 열린행정 구현 차원에서 주민소통 참여단 500명을 공개모집으로 구성했고 행정안전·보건복지·문화경제·도시환경 4개 분야에 각 125명의 인원이 배정됐다.

-2008년부터 고래문화특구로 지정된 장생포에 활기를 가져오기 위해 구상 중인 정책은.
△고래박물관 생태체험관 등 고래시설을 비롯해 다양한 관광자원을 조성했으나 장생포라는 지역의 도시미관에 대한 불만은 불식되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2억원 넘는 예산을 투입해 장생포 근린공원에 꽃단지를 조성할 계획을 수립했다. 장생포의 열악안 도시미관을 상쇄시키는 것은 물론 관광객에게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주민들에게는 휴식처로서 역할할 것이다.
장생포 폐산업시설 재생사업은 '복합문화예술공간'이라는 큰 틀 아래 세부계획을 주민참여로 모색하는 중이다. 탑다운이 아니라 아래로부터 요구되는 방식으로 수요에 맞춘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다소 시일은 걸리겠지만, 이색적이고 새로운 공간으로 거듭날 것을 확신한다.

-앞으로 임기 3년은 어떤 계획을 갖고 역할을 수행할 건가.
△무엇보다 많이 느끼는 점은 주민과 행정이 함께 손잡고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행정을 공정하게 청렴하게 잘 해 나가면서 모든 주민들에게 공감과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
아울러 지나온 과거에 대한 제대로 된 성찰을 통해 현재는 어떻게 새롭게 변모할 수 있는지를 고민해야 될 시점이다. 새로운 관점과 새로운 변화 없이는 미래를 이야기 할 수 없다. 구민들도 주인된 마음으로 행정에 관심을 갖고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  김미영기자 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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