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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병원이 20일 울산 최초로 Simens SOMATOM Drive(CT)를 도입해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 장비는 독일 지멘스의 최신 CT 장비로 다중소스(Dual Source CT)기술을 이용해 두 개의 X-선관, 두 개의 검출기로 회전시간 0.28초 만에 촬영이 가능하다. 촬영 속도는 기존 장비보다 두 배 이상 빠르며, 정밀한 고해상도 영상을 제공한다.

주석필터(tin filter)가 탑재돼 있어 초저선량으로 검사를 실시해 방사선 피폭량은 절반가량 줄었다. 또한 병원 측은 한 번에 심장, 폐동맥, 대동맥까지 진단할 수 있어 촬영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IMAR 기능으로 금속 삽입물에 의한 영상 왜곡현상이 없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주송 울산병원장은 "이번에 영상의학센터에 MRI 및 CT가 각각 1대씩 추가 도입돼 MRI 2대, CT2대가 운영되고 있다"며 "지역주민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와 편의성 제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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