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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울산 울주군 삼남면 방기리 444-5번지
울산광역시 기념물 제10호
지정일 : 1997년 10월 9일
시대 : 선사

방기리 알바위. (뉴비전아트포럼 제공)
방기리 알바위. (뉴비전아트포럼 제공)

알바위는 알 모양의 구멍들이 있는 바위라는 뜻이다. 
이 구멍들은 돌 표면을 쪼아서 형태를 잡은 다음 회전마찰을 통해 다듬은 것이다. 
주로 고인돌의 덮개돌이나 자연암반에 새겨진다. 성혈은 주로 태양, 여성의 성기 등을 상징하며 이는 풍요와 다산의 의미로 해석된다.
청동기시대 농경의 발달은 인구 증가와 동시에 많은 생산량을 필요로 하게 되었고 이것이 다산과 풍요를 기원하는 신앙적 의식의 표현으로 이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방기리 알바위는 방기리 하방마을 입구에 있는 작은 동산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연 그대로의 여러 개 바위에 성혈이 새겨진 것이 특징이다. 
동심원 모양으로 둥글게 성혈을 배치한 것도 있고 성혈들을 선으로 이은 것도 있는데 이런 것은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다. 
하나의 바위에 보통 10개 이상이 새겨져 있고 50여 개 이상이 새겨진 것 도 있다. 
1996년 발굴된 방기리과 양산 신평 청동기시대 마을 유적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곳은 당시 사람들이 마을의 번영과 안녕을 기원하는 제의장소로 이용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뉴비전 아트포럼

참여작가 : 김기태·김혜경·박철·박외득·박태영·신금종·안남용 (가나다 순) 

방기리 알바위. (뉴비전아트포럼 제공)
방기리 알바위. (뉴비전아트포럼 제공)
방기리 알바위. (뉴비전아트포럼 제공)
방기리 알바위. (뉴비전아트포럼 제공)
방기리 알바위. (뉴비전아트포럼 제공)
방기리 알바위. (뉴비전아트포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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