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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울산 울주군 삼동면 대밭길 37 (둔기리)
울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10호
지정일 : 1998년 10월 19일
시대 : 조선

대안동 신흥사 구대웅전. 뉴비전아트포럼 제공
대안동 신흥사 구대웅전. 뉴비전아트포럼 제공

원강서원 내에 서 있는 비로, 조선 단종·세조 때의 선비인 엄흥도의 충절을 기리고 있다.
엄흥도는 어린 단종이 세조에 의해 영월에 유배되었을 때에 그 지역의 호장을 지내었던 자로 단종이 죽임을 당하자 그 시신을 수습하여 지금의 장릉자리에 몰래 장사를 지낸 후 세조의 보복이 두려워 종적을 감추어 버렸다. 
이 후 숙종은 그 충의를 거룩히 여겨 공조참의를 증직하였고 영조는 그를 위한 정려문을 내려주었으며 훗날 공조판서에 다시 증직하였다. 
정조 23년 울산의 후손들이 원강사를 세워 그를 위한 제사를 지내었다가 사람들의 논의에 따라 순조 17년 원강사원으로 승격시켰으며 뒤에 이 비를 세워놓았다. 
비각안에 있는 비는 사각 받침돌 위로 비몸을 세우고 지붕돌을 올린 모습이다. 
순조 20년 세운 것으로 비문은 홍문관제학을 지내던 조진관이 글을 지었으며 동부승지 이익회가 글씨를 써 놓았다. 
앞면에 새긴 비의 명칭은 명필로 이름을 날리던 이조판서 이조원이 쓴 것으로 미술사적으로도 커다란 가치가 있다. 뉴비전 아트포럼

참여작가 : 김기태·김혜경·박철·박외득·박태영·신금종·안남용 (가나다 순) 

대안동 신흥사 구대웅전. 뉴비전아트포럼 제공
대안동 신흥사 구대웅전. 뉴비전아트포럼 제공
대안동 신흥사 구대웅전. 뉴비전아트포럼 제공
대안동 신흥사 구대웅전. 뉴비전아트포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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