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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12경 중 하나인 대왕암공원에 위치하고 있는 대왕별 아이누리는 기존의 인공적인 놀이시설과 차별화 된 자연친화적 놀이터다. 동구 제공
울산12경 중 하나인 대왕암공원에 위치하고 있는 대왕별 아이누리는 기존의 인공적인 놀이시설과 차별화 된 자연친화적 놀이터다. 동구 제공

아이들과 함께 자연경관을 만끽하고 즐길 수 있는 울산 동구 대왕암공원의 어린이 테마파크 '대왕별 아이누리'를 소개한다.  동구 일산동에 위치한 대왕암공원은 울산 12경 가운데 하나로, 해상과 접하는 아름다운 공원이자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옛 신라시대 때 삼국통일을 이룩했던 문무대왕의 왕비가 죽은 후 문무대왕을 따라 호국룡이 돼 동해의 대암 밑으로 잠겼다는 신비한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대왕암은 여러 기암절벽과 돌섬들이 넓디넓은 바다를 배경으로 어우러져 천혜의 절경을 만들어내고 있다.

# 공작·바닥분수 등 프로그램 다채
평상시에도 늘 관광객들로 북적이지만, 특히 새해에는 바다에서 떠오르는 아침 해를 보기 위해 전국에서 몰려들 만큼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
대왕암을 보기 위해서는 산책로를 거쳐야 한다.
대왕암공원 산책로에는 넓은 흙길 사이로 녹음이 짙게 우거진 소나무들이 즐비해 있다. 100년 가까이 되는 이 소나무들이 모여 운치 있는 산책길을 자아낸다.
대왕암보다 이 산책길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다.
특히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테마파크인 '대왕별 아이누리'가 대왕암공원 내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로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2018년 개관했으며 총 114억9,500만원이 투입돼 동구 등대로 100 일대에 부지 2만1,675㎡, 연면적 2,187㎡,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대왕별 아이누리는 기존의 인공적인 놀이시설과 차별화 된 자연친화적 놀이터다.
대왕암공원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모래, 흙, 언덕, 나무 등 주변 지형과 자연물을 소재로 한 실외 놀이터를 제공해 아이들이 자연과 벗 삼아 뛰어놀 수 있다.

실외놀이터에는 숲속공작실, 바람정영, 해적놀이터, 모험놀이터 등이 조성돼 있다. 평상시 접하기 힘든 조형물과 놀이시설로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숲속공작실은 대왕별 아이누리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솔방울, 나뭇가지, 돌, 열매, 나뭇잎 등을 이용한 공작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바람정원은 정원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기고, 대왕암 인근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쉴 수 있는 힐링 공간이다.

해적놀이터는 배 모양의 조형물로, 해적선을 탄 기분을 만끽하며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공간이다. 짜릿한 공중질주를 즐길 수 있는 집라인과 흔들리는 그물터널을 통해 모험심을 깨워주는 모험놀이터도 갖춰져 있다.

물줄기를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바닥분수도 설치돼 있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경사놀이터에서는 아이들이 언덕 오르기, 동굴 통과하기 등 자연지형을 몸으로 익히고 놀이를 스스로 만들면서 모험심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다.

이밖에도 거미줄 네트, 오르기 네트, 모래놀이터, 점토놀이터, 바닥분수, 경사놀이터, 언덕미끄럼틀, 산들놀이터, 첨벙놀이터, 외나무다리 놀이터 등이 있어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다.
최근에는 실외놀이터를 확장해 아이들이 더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
첨벙놀이터 바닥분수 주변에 펌프를 설치하고 수로를 확장했다. 또 모래놀이터에 곡선 데크와 그늘막을 설치해 더위를 식힐 수 있게 했다. 모험놀이터에는 집라인 등 횡단할 수 있는 생태놀이시설을 추가했다.
이어 산들놀이터에는 가변형 삼등성 흙산을, 해적놀이터에는 오르기 네트 및 주변 돛단배 전망대 등을 마련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자유 놀이집, 밸런스 바이크장 등 공간이 더 들어설 예정이다.

대왕암 아이누리에서는 대왕암공원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모래, 흙, 언덕, 나무 등 주변 지형과 자연물을 소재로 한 실외 놀이터를 제공해 아이들이 자연과 벗 삼아 뛰어놀 수 있다.
대왕암 아이누리에서는 대왕암공원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모래, 흙, 언덕, 나무 등 주변 지형과 자연물을 소재로 한 실외 놀이터를 제공해 아이들이 자연과 벗 삼아 뛰어놀 수 있다.
대왕별 아이누리는 아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대다수이며 주말 무료체험 및 유료체험이 마련돼 있다.
대왕별 아이누리는 아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대다수이며 주말 무료체험 및 유료체험이 마련돼 있다.

천혜의 절경'대왕암공원'내 자리
2018년 개관 2만여부지에 3층 규모
모래·물·언덕·나무·바람과 함께
맘껏 뛰어노는 실외시설 인기만점
VR·AR 등 다양한 실내 체험시설도


대왕별 아이누리 실내에서는 AR·VR 기술을 활용한 체험실, 디지털 체험실, 그리고 다양한 테마의 놀이터를 만나볼 수 있다.

VR체험실에서는 아이들이 실제로 경험하지 못한 장소나 장비를 가상으로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모험심과 도전정신을 기를 수 있다.

디지털 체험실에는 샌드크래프트, 블록놀이터, 슈팅버블팝 등이 마련돼 있다.
샌드크래프트는 아이들이 모래놀이를 통해 마음의 편안함을 찾을 수 있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총 10가지(별자리 찾기, 화석 발굴, 산불 끄기, 개미왕국. 갯벌체험, 아프리카생태계, 물의 흐름, 화산의 활동, 곤충채집, 물감풀기)의 자연과학 콘텐츠를 학습하게 된다.
블록놀이터는 아이들이 다양한 블록에 스스로 호기심을 가지고 여러 형태로 구성하는 놀이를 할 수 있다.
슈팅버블팝에서는 가족 또는 친구들과 선의의 경쟁으로 도전정신을 기를 수 있다. 볼풀공을 던지는 과정에서 건강과 즐거움 두 가지를 챙길 수 있다.

# 코로나 확산 방지위해 입장객 600명 제한
놀이터는 주로 오감을 자극하는 놀이들로 구성돼 있다. 팝업놀이터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한시적, 가변형 놀이터다.

상상놀이터는 미술, 공예와 관련한 테마 놀이터로, 아이들이 직접 그리기, 만들기 등 다양한 미술 놀이를 통해 창의력을 기를 수 있다.
또 다양한 신체 놀잇감을 이용해 층간소음 없이 자유롭게 뛰어다니며 놀 수 있는 맘껏놀이터가 있다.

창작놀이터는 가족과 함께 다양한 블록과 보드게임을 활용해 창의적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놀이터이며, 블록놀이터는 아이들이 블록놀이를 하면서 손을 정교하게 움직이면서 뇌 기능을 발달시킬 수 있다.

아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대다수이며 주말 무료체험 및 유료체험이 마련돼 있다. 놀이교육 프로그램 예약은 대왕별 아이누리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현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으로 입장객을 지난달부터 60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또 단체 놀이체험 프로그램 예약 및 운영도 일시 중단됐다.

대왕별 아이누리의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해가 길어지는 7, 8월에는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이며,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날에 쉰다. 또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에도 문을 열지 않으니 참고해야 한다. 김가람기자 kanye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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