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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상헌 울산시당위원장 "울산 재도약 기틀 마련 현안사업 국비 확보 총력"

민주당 이상헌 울산시당위원장은 2년 전에 이어 향후 2년 연임에 성공한 역량을 살려 "문재인 정부와 울산지역 민선 7기의 성공으로 정권 재창출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그러면서도 "지난 총선에서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 패배를 거울삼아 울산발전을 위해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중앙 정부에 요청해 나가겠다"며 "2022년에는 대한민국 100년 미래와 민주당 발전을 위한 대선과 지방선거가 열리는 만큼 앞으로 2년은 새로운 역사를 준비하기 위해 당원 모두 뭉쳐 시민에게 인정받고 책임지는 정당을 만들어가자"고 했다.

-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나.
▷8월 1일 시당위원장으로 당선되고 나서 향후 2년을 이끌어갈 시당 체제를 새롭게 구축하는 과제들도 주어졌다. 8·15를 기점으로 코로나19 전국확산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정부와 지방정부의 꼼꼼한 방역체계 가동과 더불어 당차원의 적극적인 지원도 모색되어야 한다.
또한 울산 재도약의 기틀 마련을 위해서 울산 현안사업들이 21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돼야 한다. 울산 여당 국회의원은 저 1명이다. 문체위 소속이지만 타 상임위 위원들을 만나 설득하는 작업도 병행해야 한다.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현안들이 발 앞에 놓여 있다. 무리할 수 밖에 없는 하루하루의 일정이다. 그렇지만 울산·북구 주민이 부여한 임무이자 책임이며 스스로 짊어진 무게다.

집권당 시당위원장 중앙당 소통창구·가교역할 책무
문재인 정부·민선 7기 성공으로 정권 재창출 앞장
당 조직핵심 지역위 역할 강화 논의체계 정례화 추진
내년 보선 경쟁력 있는 인사 공천해 당선 당력 집중
당 혁신위해 시민 의견 수렴 시·구·군 정책 반영


- 시당위원장의 역할은 무엇인가.
▷먼저 당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가는 것이다. 각 지역위원회와 중앙당과의 소통창구이자 가교역할을 해야 한다. 또한 지방정부와의 당정협의를 통한 시정과의 협력도 구축해야 한다. 중앙의 협조를 구하고 실질적 지원을 이끌어내는 것도 중요한 역할이다.
집권여당에게는 무한책임이 주어진다. 당원들과 지지자들을 넘어 시민들의 생각도 품어야 하기 때문이다.

- 시당 혁신에 대한 요구가 일고 있는데, 시당 운영 방안은 무엇인가. 
▷우선 당체계의 실질적 변화를 모색하고자 한다. 지역위원회의 역할을 높이겠다. 지역위원회는 당 지역조직의 핵심이다. 당과 당원, 그리고 지역주민과의 관계 문제를 해결하는 지점에서 지역위원회의 자리가 만들어진다. 지역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역조직의 실질적 내용을 담보하고, 시당으로 모아지도록 할 것이다. 지역위원장들과의 정례화된 논의체계를 구축하고 시당운영에 적극 반영할 것이다.
상설위원회는 각 부문과 계층별의 의견이 모아지는 창구로서 기능을 해 나가도록 할 것이다. 특별위원회 또한 각종 현안에 대한 정책대안들을 마련·추진해나가는 중요한 자원이다. 권리당원을 비롯한 주도적인 당원들이 상설위원회와 특별위원회를 활동으로 시민들을 위한 정책과 대안을 마련하고 현실화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민주당 강령과 규약에 따른 각 부문과 조직체계를 잘 짜여 있다.
이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의 문제가 남는다. 운영의 문제는 곧 사람의 문제로 남는다. 각각의 역할에 맞는 사람을 찾고 그 역할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고민하겠다. 당의 자산은 당원이다. 사람이다.

- PK라는 정치적 특성상 민주당 지지세가 높지 않다. 당의 외연 확대를 위한 대책은.
▷PK는 보수의 아성이라고 불려왔다. 그러나 현재 PK의 정치적 특징은 한쪽으로 기울어진 모습이기보다는 절묘한 균형을 맞춰가고 있다. 어느 타 지역보다 전략적 선택이 강한 모습이다. 여야를 떠나 잘못에 대한 심판의 성격이 강하다.
당의 외연 확대는 과거와 같이 문을 열어놓았다고 해서 이루어지지 않는다.
당의 정책과 운영 모습에서 외연 확대에 대한 의지가 확인되어야 사람들이 들어온다. 현장으로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겠다. 합리적 요구는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겠다. 각종 현안과 지역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는 과정에서 사람을 찾고 손을 내밀겠다.

- 내년 예고된 남구청장 재선거와 울주군 기초의원 보궐선거는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집권여당으로서 보궐선거를 치르게 되어 마음이 무겁다. 그렇다고 손을 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
22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앞두고 치러지는 선거라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특히 울산에서는 의미가 큰 선거다. 경쟁력 있는 인사를 준비시키고 당력을 집중할 것이다. 울산시당에는 많은 인재가 있다. 또한 지역에 헌신하고자 하는 뜻있는 분들에게도 문을 열어놓을 것이다. 그 안에서 경쟁력 있고 당의 정체성에 부합하는 분이 당 후보로 선출될 것이다.

- 당원·울산주민과의 소통강화 방안은
▷앞에서 시당 혁신과제를 이야기했다. 혁신을 위한 체제의 변화는 희망의 싹을 키우는 마중물이 될 것이다.
당정 간 소통을 더 강화하고, 당으로 수렴된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시와 각 구·군의 정책에 반영시켜 나갈 것이다. 변화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우리부터 변화해 나갈 것이다.
 
통합당 서범수 울산시당위원장 "보수위기 극복 혁신·청년 정치 생태계 구축 우선"

통합당 서범수 울산시당위원장은 '보수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역점을 둘 사안에서 '시당 혁신'과 '청년 정치 생태계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서범수 시당위원장은 "당의 외연 확장을 위한 인재영입을 상시 추진해 역량 있는 인재풀을 갖춰 나갈 예정"이라며 "특히 청년 인재에 공천에서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고려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것은 그동안 보수의 가치를 지키며 당에 헌신해 온 인사들 존중을 바탕으로, 정치적 포용성을 키우기 위한 시대적 과제로 봐 달라"고 말했다.

-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나.
▷지난 7월 24일 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된 후 임기 1년 동안 조직을 환골탈태 시키기 위한 혁신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시민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한걸음씩 시민속으로 다가가고자 노력 중이다.
국회에서는 중앙당 성폭력대책특위에 유일한 남성 위원으로 임명돼 실효적 대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 또 선출직 공무원 비위문제로 구속될 경우 보수·수당 지급 전면금지 법안을 발의, 서울·부산시장 사례처럼 위법행위나 비위사건으로 재보궐선거를 유발할 정당에 지급하는 정당보조금 삭감법안도 준비 중이다. 또한 지방의원 질의서를 질의 전 지방정부에 통째로 전달하는 잘못된 관행 개선에 목소리를 내 지방자치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지역 현안과 관련 5조3,000의 기업투자와 7만6,000개 일자리가 창출되는 울산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이끌었고, 코로나 등 감염병에 대비하기 위한 음압병상 설치 등 산재전문 공공병원 추진 등도 챙기고 있다.

임기 1년간 조직 환골탈태위해 혁신 프로그램 운영
외연 확장 인재영입 상시 추진 등 인재풀 확대 총력
청년 정치인에 공천 인센티브 방안 등 다각도 모색
재선거 유발 정당에 국고보조금 삭감 등 법안 준비
고용위기 극복 최우선 과제 지방정부·경제계와 협력


- 시당위원장의 역할은 무엇인가.
▷울산은 과거 '보수 6 대 진보 4'의 정치지형에서 '보수 4-진보 3-중도 3' 으로 변모하면서, 보수·진보의 논리보다는 정책과 인물에 투표하는 중도층이 캐스팅보트를 쥐게 됐다.변화된 정치지형에서 새로운 비전과 리더십을 보여주어야 할 때다.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시당위원장의 역할은 크게 시민의 삶을 어떻게 나아지게 할지 구체적 대안을 제시하고, 당의 변화와 개혁 열망에 부응한 청사진을 선보이고, 여당의 실정을 견제하며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전략 수립으로 요약된다.
혁신만이 살길이라고 생각하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당으로 탈바꿈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또 지역의 제1정당을 책임지는 입장으로서, 당뿐만 아니라 지역국회의원협의회와 지방정부 등과도 상시 공조체제를 확립, 울산발전을 앞당기겠다

- 시당 혁신을 위해 시스템과 체질을 어떻게 바꾸겠다는 것인지.
▷진정성 있는 시당의 혁신을 위해 외형적인 변화에만 그치지 않고 근본적인 당 체질, DNA까지 확 바꾸겠다. 우선 시민에게 당직 개방으로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통합당을 만들겠다. 혁신위원회, 인재영입위원회 윤리위원회가 변화를 선도할 것이다. 시당의 모든 위원회가 바로 혁신위원회이자 인재영입위원회가 되게 할 것이다. 개별 위원회 하나하나부터 혁신하고 새로운 인재를 영입해 전체 조직 및 시스템이 완전히 새롭게 변화되는, 이른바 DNA 자체를 바꿀 계획이다.
이 외에도 점진적으로 시민들이 원하는 개혁 방안들을 마련하고 수시로 발표·추진할 계획이다.시민의 목소리를 시당 혁신의 기준점으로 삼겠다.

- 초점을 둔 청년 인재 영입 방안은.
▷울산은 젊은 노동자 도시기도 하다. 울산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청년들의 아픔을 이해하고 난관을 걷어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청년은 통합당의 파트너가 될 수밖에 없다. 통합당의 미래를 위해 청년 인재영입은 절대 미룰 수 없는 중대 과제다.
또 젊은이를 단순히 영입하는데 그치지 않고 인재로 만들 것이다. 원석을 보석으로 만들어 이 인재들이 울산을 선도하게 할 것이다. 인재양성을 위한 독자적 프로그램도 개발하고, 2022년 지방선거에 청년공천도 과감하게 확대하겠다. 10년, 20년후 그들이 주인공으로 살아갈 울산과 대한민국의 그림을 스스로 그려내도록 돕겠다.

- 내년 예고된 남구청장 재선거·울주군 기초의원 보궐선거 준비는.
▷공직선거법 위반한 혐의로 기소되고 형이 확정된 남구청장으로 인해 남구의 미래를 열어갈 중요한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는 등 남구행정에 차질이 생겼다. 이런 유무형의 피해는 고스란히 남구 주민들에게 돌아가고 있다.
재선거를 유발한 정당에 국고보조금을 삭감하도록 하고, 민주당의 당헌대로 무공천을 강력히 요구할 계획이다.
울주군 범서·청량지역 울주군 의원 보궐선거는 이 지역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후보로 유권자에게 다가가겠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고인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한다.

- 당원·울산주민과의 소통강화 방안은.
▷전례없는 코로나19 사태로 시민들께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울산지역 주력산업 생산과 수출이 크게 하락하고 이는 고용, 일자리 악화로 직결되고 있다. 통합당은 시민들의 고용위기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21대 국회에 적극 반영해 울산 지방정부, 경제계와 전방위적 협력 또한 이끌어내도록 하겠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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