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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울산 남구 달동 주상복합건물 삼환아르누보에서 화재가 발생해 불길이 번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8일 밤 11시 7분께 울산시 남구 달동 삼환아르누보 아파트 12층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는 화재현장 상황을 고려해 '화재발생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화재진압에 나섰다.

9일 0시 15분 기준으로 119구조대가 주상복합 건물 수백 명의 인명구조 작업 및 진화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건물12층에서 발생한 불은 아파트 전체로 옮겨 붙으면서 33층 규모 아파트(136가구) 주민 수백명이 대피했으며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확인 되지 않았다.

8일 저녁 불이 나 9일 1시 현재까지 화재가 커지고 있는 남구 달동 삼환아르누보아파트 전경. 온란인 커뮤니티 출처
8일 저녁 불이 나 9일 1시 현재까지 화재가 커지고 있는 남구 달동 삼환아르누보아파트 전경.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하지만 이날 울산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여서 화재 진압에 애를 먹고 있다. 

특히 불씨가 바람을 타고 길 건너 롯데마트 건물 등으로 옮겨 붙으면서 2차 화재 피해까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도 인근 경찰서 및 지구대 인력을 동원해 달동사거리 등 교통 통제에 나서고 있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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