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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지역사회의 코로나 블루를 극복을 위해 '혁신도시와 지역민이 함께하는 행사'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혁신도시 상생발전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혁신도시를 거점으로 지역사회와 문화·복지·경제·관광 등 다양한 부분의 연계·협력을 통한 지역의 발전을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해 오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자동차극장, 지역문화탐방, 찾아가는 음악회 등 소규모로 진행한다.

우선 자동차극장은 자동차라는 움직이는 비대면 공간 속에 영화라는 사회적 언어로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중구 혁신도시 내 신세계백화점 부지에서 열리는 자동차극장은 울산시와 중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에너지공단, 울산항만공사가 공동 주최한다.

울산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선착순 사전예약제로 네이버에서'드라이브 인 아세안'검색 후 '네이버예약' 페이지에서 5일부터 11일까지 예약 가능하다. 

이와 함께 지역문화 탐방 행사도 진행한다.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직원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울산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해 이주율과 정주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21일과 22일 이틀간 가족과 청년, 부부 등 다양한 계층을 아우를 수 있는 고래찾아 떠나는 가족 여행, 니캉 내캉 떠나는 울산 마실, 부부사랑 통통 힐링여행 3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찾아가는 행복나눔 음악회는 11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중 에너지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을 직접 찾아가 잠시나마 직원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문화적 욕구를 해소하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와 중구청, 이전 공공기관이 함께 지역민들이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고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는 하되 지역사회의 공동체가 오히려 더 단단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모든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다. 발열체크 및 전자출입명부(QR코드)를 통한 체크인 또는 방문객 리스트 작성해야 하며 마스크 미착용 땐 행사장 입장이 제한된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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