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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중구 혁신도시 내 신세계백화점 건립예정 부지에서 무료 자동차 극장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울산시와 중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에너지공단, 울산항만공사가 공동으로 마련했으며, 시민들의 코로나블루 극복과 함께 아세안 국가와의 문화적 유대감 형성 등을 위해 안세안 영화가 상영된다.

'떠나지 않는 여행, 드라이브 인 아세안(Drive In ASEAN)'이라는 테마로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아세안국가 영화 4편이 상영되며, 이와 함께 색소폰·통기타 연주를 비롯한 성악, 집시음악, 대중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도 펼쳐진다.

또 아세안국가들의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무료 푸드트럭도 준비돼 시각과 청각, 미각 등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영화관람은 무료로 11일까지 선착순 사전예약을 통해 영화당 100대를 모집했다.

상영영화는 12일에는 선생님의 일기(태국, 멜로·로맨스), 13일에는 쩌마라 가족 이야기(인도네시아, 가족오락), 14일에는 비밀요원 알리(말레이시아, 애니메이션), 좀비워(싱가포르, 드라마)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전공공기관과 협업해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사업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사업을 추진해 이전공공기관이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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