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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서덕출 문학상 시상식'이 3일 롯데호텔 울산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가운데 본사 이진철 대표이사가 올해 수상자인 '세상에서 제일 큰 키'의 한상순 시인에게 상패와 창작지원금 1,000만원 수여 후 송철호 울산시장, 박병석 울산시의회 의장, 이진용 울산시체육회장, 박도문 대원그룹 회장, 이영백 S-OIL 부사장, 이희석 울산예총 회장, 정은영 울산문인협회장, 김이삭 울산아동문학회장, 역대 수상자, 울산아동문학회 및 울산문인협회 회원, 지역 문인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제14회 서덕출 문학상 시상식'이 3일 롯데호텔 울산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가운데 본사 이진철 대표이사가 올해 수상자인 '세상에서 제일 큰 키'의 한상순 시인에게 상패와 창작지원금 1,000만원 수여 후 송철호 울산시장, 박병석 울산시의회 의장, 이진용 울산시체육회장, 박도문 대원그룹 회장, 이영백 S-OIL 부사장, 이희석 울산예총 회장, 정은영 울산문인협회장, 김이삭 울산아동문학회장, 역대 수상자, 울산아동문학회 및 울산문인협회 회원, 지역 문인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울산신문사(대표이사 이진철)가 주최한 '제14회 서덕출 문학상' 시상식이 3일 오후 3시 남구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렸다.  

시상식은 송철호 울산시장을 비롯한 울산문화예술계 및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 공연과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수상자는 동시집 '세상에서 제일 큰 키'를 펴낸 한상순(62) 시인이다. 이날 수상자에게는 1,000만원의 창작지원금이 수여됐다.

앞서 서덕출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 사이 발간된 아동문학 작품집 중 투고 또는 추천을 받은 70편의 동시·동화작품집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인 결과 한 시인의 작품을 최종 수상작으로 결정했다.

한상순 작가는 수상소감을 통해 "40여 년간 간호사로 일하면서 그중 20년은 글쓰기를 함께 했다. 간호사 작가로서 긍지와 보람을 느끼며 살아왔는데 마침 40년의 병원생활 퇴직을 하루 앞둔 날 서덕출 문학상 시상식에 오게 됐다. 그래서 이 상은 더욱 특별하고 소중하게 느껴진다"며 "퇴직 후 그동안 못썼던 글을 쓰며 작가로 살겠다는 뜻에 손을 내밀어주듯 전해온 수상 소식은 두 눈을 번쩍 뜨게 하는 것이었다. 마술 같은 에너지를 보내준 모든 분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진철 본보 대표이사는 "해마다 연말이 되면 한국아동문학의 큰 경사인 서덕출 문학상이 열린다. 14년 전 상이 제정된 이후 한국 아동문학계의 큰 주목을 받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수상 작가들의 위상도 높아졌다"며 "수상자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어린이와 독자들에게 서덕출 선생의 이름에 걸맞은 좋은 작품을 많이 남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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