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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롯데호텔 울산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제14회 서덕출 문학상 시상식'에서 본사 이진철 대표이사, 올해 수상자인 '세상에서 제일 큰 키'의 한상순 시인, 박병석 울산시의회 의장, 이진용 울산시체육회장, 박도문 대원그룹 회장, 이영백 S-OIL 부사장, 이희석 울산예총 회장, 정은영 울산문인협회장, 김이삭 울산아동문학회장, 역대 수상자, 울산아동문학회 및 울산문인협회 회원, 지역 문인 등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3일 롯데호텔 울산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제14회 서덕출 문학상 시상식'에서 본사 이진철 대표이사, 올해 수상자인 '세상에서 제일 큰 키'의 한상순 시인, 박병석 울산시의회 의장, 이진용 울산시체육회장, 박도문 대원그룹 회장, 이영백 S-OIL 부사장, 이희석 울산예총 회장, 정은영 울산문인협회장, 김이삭 울산아동문학회장, 역대 수상자, 울산아동문학회 및 울산문인협회 회원, 지역 문인 등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제14회 서덕출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한상순 작가를 축하하기 위해 지역 인사를 비롯한 문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시상식에는 송철호 울산시장, 박병석 울산시의회 의장, 손종학 울산시의회 부의장, 서휘웅 울산시의회 운영위원장, 이진용 울산시체육회장, 박도문 대원그룹 회장, 이영백 S-OIL 부사장, 이희석 울산예총회장, 정은영 울산문인협회장, 김이삭 울산아동문학회장과 울산아동문학회원 등 각계 내빈들이 참석했다. 14주년을 기념하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시상, 축하인사 순으로 진행된 이날 시상식의 이모저모를 담았다.

 

'제14회 서덕출 문학상 시상식'이 3일 롯데호텔 울산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가운데 본사 이진철 대표이사가 올해 수상자인 '세상에서 제일 큰 키'의 한상순 시인에게 상패와 창작지원금 1,000만원을 수여하고 있다.
'제14회 서덕출 문학상 시상식'이 3일 롯데호텔 울산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가운데 본사 이진철 대표이사가 올해 수상자인 '세상에서 제일 큰 키'의 한상순 시인에게 상패와 창작지원금 1,000만원을 수여하고 있다.

# 샌드아트로 들여다보는 작품세계
식전 행사는 '루체 앙상블'의 현악 3중주 연주와 '아우름 앙상블'의 성악 무대로 꾸며졌다. 특히 한상순 작가의 작품세계를 샌드아트 영상으로 만나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영상에는 1999년 등단해 20여 년간 동심이 깃든 마음과 상상력으로 눌러쓴 한 작가의 작품들이 샌드아트와 함께 펼쳐졌다.

곱고 따뜻한 시인의 마음을 담은 동시 '틈새정신'을 비롯해 서덕출 선생의 작품 '눈꽃송이' 등을 소개하면서 올 한해 걱정과 근심이 모두 사라지길 기원하는 뜻을 담은 영상을 선보였다.

 

인사말 및 축사를 하고 있는 본사 이진철 대표이사.
인사말 및 축사를 하고 있는 본사 이진철 대표이사.

# 시상식장 코로나19 방역수칙 철저히 준수
행사장에는 지난 서덕출 문학상의 수상자인 김이삭, 박선미, 정임조, 조희양 시인을 비롯해 울산아동문학회 등 많은 지역 문학인들이 참여해 기쁜 마음으로 수상을 축하했다. 문인들은 시상식 후 함께 기념사진을 찍거나 담소를 나누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스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내빈들은 입장 전 열 체크를 완료하고 행사장으로 입장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역수칙을 지키면서도 수상자에게 진심어린 박수를 보내며 축하하는 마음을 더했다.

 

인사말 및 축사를 하고 있는 송철호 울산시장.
인사말 및 축사를 하고 있는 송철호 울산시장.

# "간호사 생활 40년 퇴직 전날 수상 특별해"
이날 수상자인 한 작가는 수상소감을 통해 "40여 년간 간호사로 일하면서 그중 20년은 글쓰기를 함께 했다. 간호사 작가로서 긍지와 보람을 느끼며 살아왔는데 마침 40년의 병원생활 퇴직을 하루 앞둔 날 서덕출 문학상 시상식에 오게 됐다. 그래서 이 상은 더욱 특별하고 소중하게 느껴진다"며 "퇴직 후 그동안 못썼던 글을 쓰며 작가로 살겠다는 뜻에 손을 내밀어 주듯 전해온 수상 소식은 두 눈을 번쩍 뜨게 하는 것이었다. 마술 같은 에너지를 보내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수상자 작품 중 '고래가 사는 집'을 직접 낭송한 후 축사를 전하며 "동시 내용을 보니 오래전 가족들의 눈앞에서 벌어지던 일상을 지켜본 듯 아름다운 옛 추억이 떠올라 잠시나마 행복했다"며 "서덕출 선생이 울산 출신인 것에 대해 많은 울산시민들은 자부심을 느낀다. 어려운 여건과 암흑기 속에서도 자신을 갈고 닦고, 혼을 가다듬어 주옥같은 동시를 남긴 서덕출 선생을 기리는 문학상이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사말 및 축사를 하고 있는 박병석 울산시의회 의장.
인사말 및 축사를 하고 있는 박병석 울산시의회 의장.

 

이진철 본보 대표이사는 "해마다 연말이 되면 한국아동문학의 큰 경사인 서덕출 문학상이 열린다. 14년 전 상이 제정된 이후 한국 아동문학계의 큰 주목을 받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수상 작가들의 위상도 높아졌다"며 "수상자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어린이와 독자들에게 서덕출 선생의 이름에 걸맞은 좋은 작품을 많이 남겨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심사위원인 박선미 한국아동문학회 회원이 심사평 및 수상자를 발표 하고 있다.
심사위원인 박선미 한국아동문학회 회원이 심사평 및 수상자를 발표 하고 있다.
서덕출 문학상을 축하하는 '루체예술단'의 현악 3중주 연주.
서덕출 문학상을 축하하는 '루체예술단'의 현악 3중주 연주.
'아우름 앙상블'이 환상의 하모니로 성악 축하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아우름 앙상블'이 환상의 하모니로 성악 축하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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