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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문학회와 작가들이 한 해의 결실을 담은 책들을 연이어 발간했다.

# 안성길- 지역문학, 그 날것의 미학

안성길- 지역문학, 그 날것의 미학
안성길- 지역문학, 그 날것의 미학

울산지역에서 시인이자 평론가로 활동 중인 안성길 씨가 평론집 '지역문학, 그 날것의 미학'을 펴냈다.

책은 총 4부로 구성했다. '제1부 지역과 지역문학'에서는 울산 지역의 행정단위 특징과 지리·도시 공간적, 인문·역사적 관점 등을 지역문학운동 차원에서 살펴본다.

'제2부 지역적인 너무나 지역적인'에서는 해양도시 울산의 특징인 장생포, 고래, 암각화 등을 중심으로 엮이는 삶과 지역문학을 조명한다. '제3부 아, 서덕출'은 울산 대표작가 서덕출 시인의 생애와 작품 등을 세세하게 들여다본다.

끝으로 '제4부 울산 시인, 일상의 정취'에서는 도순태, 류윤모, 손인식 등 지역 중견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세계를 다룬다.

안성길 씨는 경남대학교 사대 국어교육과, 창원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7년 무크지 '지평'과 1988년 '민족과 지역'으로 등단했고, 2008년 계간 '海洋과 文學'으로 평론활동을 시작했다.
 

# 나래문학동인회- 코로나19 테마 수필 수록

나래문학동인회- '나래문학 제28집'
나래문학동인회- '나래문학 제28집'

울산 유일의 여류수필동인 '나래문학동인회'가 '나래문학 제28집'을 발간했다. 

나래문학동인회는 1991년 'YWCA 주부 문예반'으로 시작해 여성회원들만의 섬세함으로 그 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수필 단체다.

이번호는 회원 각각의 시와 수필로 채웠다. 아울러 올해 최대 이슈인 '코로나19'를 테마수필로 수록했다.

초대작 축시에는 이남섭의 '아내의 詩集', 축서로는 강삼상의 '쾌지나칭칭나네'와 신정아의 '채련', 초대수필로는 정은영의 '순이생각'을 실었다.


# 울산하나문학회- 지역 재래시장·장터 9경 담아
울산하나문학회 회원들이 갈고 닦은 글을 모아 연간집 '울산하나문학 11호'를 펴냈다.

울산하나문학회- '울산하나문학 11호'
울산하나문학회- '울산하나문학 11호'

이번 연간집에는 특집으로 '울산 재래시장'과 울산 장터 9경을 실었다. 참여 회원들은 언양시장, 번개시장, 옹기종기시장, 호계장날, 염포동 신전시장 등 각자 맡은 시장을 시와 수필로 소개하고 있다.

책에는 제1회 울산하나문학상 수상자 강봉덕 시인의 수상소감과 대표작 5편과 회원들의 다양하고 개성 담긴 작품도 수록됐다.

구명자, 남은우, 이정선 등의 회원의 시와 시조, 수필 작품을 비롯해 손바닥 동화·동시로 김동성, 김이삭, 박현정, 이정선 회원 등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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