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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손종학 부의장(환경복지위원회)은 지난 12일 의사당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옥동 은월마을 주민, 시관계자 등 10여 명과 '옥동 은월마을 재개발'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손 부의장은 “옥동 군부대와 인접한 은월마을과 같이 택지사업이 완료된 지역에 대해서는 현행 법률상 지구단위변경은 사실상 불가한 사항임을 인지하고 새로운 방향에 대해 모색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며 간담회 취지를 전했다.
 
주민들은 “87년 이주 이후 30여년이 흐른 은월마을은 주거와 생활환경 등이 노후화되고 있다"며 “옥동군부대 이전부지에 대한 논의가 있는 만큼 은월마을의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상생 개발할 수 있는 방안을 다시 한 번 모색해 달라"고 건의했다.
 
손 부의장은 “앞으로도 주민들과 관계부서 등과 함께 협의하여 옥동군부대 개발에 따른 은월마을의 토지 활용에 대한 서로의 입장 차이를 좁히고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을 해결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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