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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윤덕권 의원(더불어민주당)은 3일 오전 의원실에서 척과천 인근 마을 주민, 시 관계자와 함께 척과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관련해 간담회를 가졌다.

윤 의원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추진되는 척과천 지방하천 정비사업과 관련해 하천 인근 마을 주민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주민들은 “척과보건소에서 척과농협까지 척과천 하상 토사 제거와 하천 제방 콘크리트 보 철거, 하천 주변 경관 조성 등을 정비사업에 꼭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척과천 지방하천 정비 사업과 관련해 현재 설계 마무리 단계에 있고, 3월에 주민설명회가 예정돼 있다"며 “오늘 의견을 포함해 주민설명회에서 다양한 의견을 주시면 검토해 최대한 반영하고 울주군과도 협조해 정비하겠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해 집중호우와 태풍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다운2지구에 대규모 공공주택이 들어서는 만큼 척과천의 홍수 방어능력 향상을 위해 제방보강 등 하천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어 “이장께서는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주시고, 시는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하천정비 사업 방향을 잡아 진행하되,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살리는 생태하천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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