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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손근호 교육위원장은 지난 9일 오후 시의회 3층 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영어회화 전문강사 처우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안현이 민주노총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울산지부장을 비롯한 조합원들과 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노조 참석자들은 "교육청 무기계약 전환 직종 제외대상이 스포츠강사와 영어회화전문강사인데, 스포츠강사는 신규채용 절차 폐지 등 고용안정에 대한 처우가 일부 개선됐다"며 영어회화 전문강사와의 차별적 요소에 대한 시정과 함께 타 시·도에 비해 열악한 영어회화 전문강사의 고용안정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에 교육청 관계자는 "강사 직군은 17개 교육청 공통 사안으로 무기계약 전환대상이 아니라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타 시·도에서 시행하고 있는 고용안정 방안 등을 분석 검토해서 가능한 부분은 시행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손 위원장은 양측 의견을 들은 뒤 "아직도 신분보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영어회화전문강사의 고용불안은 분명해 보인다"며 "교육청과 노조 간 협의사항과 진행경과, 타 시·도 사례 등을 면밀하게 파악해 영어회화 전문강사 고용안정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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