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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의 마지막 습관'
'다산의 마지막 습관'

올해 함께 읽는 북구의 책으로 '다산의 마지막 습관:기본으로 돌아간다는 것'(도서출판 청림출판)이 선정됐다. 

 북구는 지난 12일 상황실에서 '제2차 책 읽는 울산 북구 추진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다산의 마지막 습관'은 '소학'을 새롭게 풀어낸 책이다. 

 이 책은 유학 경전들 가운데선 가장 쉽지만 대중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소학'의 주요 구절 57가지를 골라 오늘날의 감각에 맞게 풀어냈다.

 북구는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28일까지 전문가 추천을 통해 어린이·청소년·에세이·인문·교육학 분야 도서 9권을 선정했고, 이날 위원회에서 이들 도서를 대상으로 위원들의 논의를 거쳐 최종 북구의 책을 확정했다.
 북구는 이달 중 7개 구립도서관에 선정도서를 구입·비치해 주민들이 함께 읽고 공유할 수 있는 독서릴레이 운동과 연계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또 추천도서 목록을 구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 자료실, 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 게시해 독서활동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구민을 대상으로 독후활동 후기도 공모해 우수작을 선정하고 오는 10월 시상한다. 

 북구 관계자는 "전문가가 추천한 양질의 도서를 함께 읽으며 마음을 위로하고 행복을 느끼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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