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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창호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지난 11일 열린 '제40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울산시 울주군에서 열리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국내에서 유일한 국제산악영화제다.
황금촬영상 공로상은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가 한국 영화기술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배창호 위원장은 1980년 시나리오 작가로 영화계에 입문한 뒤, 1982년 '꼬방동네 사람들'로 영화감독으로 데뷔했다.
이후 '고래사냥'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깊고 푸른 밤' '황진이' '기쁜 우리 젊은 날' 등 흥행성과 작품성을 두루 갖춘 작품을 연출하는 등 1980년대를 대표하는 영화감독으로 평가받고 있다.
강현주기자 uskhj@
강현주 기자
uskhj@ulsanpres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