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이 꿀을 만들 듯 인분으로 유익한 자원 만든다
벌이 꿀을 만들 듯 인분으로 유익한 자원 만든다
  • 강현주 기자
  • 2021.03.1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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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원 UNIST 교수 '이것은 변기가…' 공동 집필
'이것은 변기가 아닙니다'
'이것은 변기가 아닙니다'

인분을 분해해 연료 및 화폐로 활용하는 이른바 '똥본위화폐' 연구자인 조재원 울산과학기술원(UNIST) 도시환경공학과 교수가 장성익 작가와 함께 신간 '이것은 변기가 아닙니다'를 펴냈다. 

 책에선 '비비(BeeVi)시스템'에 대해 소개한다. 저자들은 이 시스템이 벌(Bee)과 비전(Vision)의 첫음절을 딴 것으로, 벌이 꿀을 만들 듯 사람의 배설물을 유익한 에너지와 자원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책은 인간이 과학기술을 이용해 각종 폐기물과 쓰레기를 재활용(리사이클) 또는 새활용(업사이클)한다는 점을 언급하며 인간의 배설물에 관해서도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UNIST에서는 이런 생각을 토대로 진공 흡입 방식을 사용해 똥과 오줌을 분리하는 '비비변기'를 만들고, '비비시스템'을 만들게 됐다고 덧붙였다. 

 저자들은 똥이 누구한테서나 거의 매일 나온다는 점에서 햇빛이나 바람보다 더 지속할 수 있고 안정적인 자원이라고 말한다. 또 유가 변동이나 경제 상황, 국제 정세 등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 '비비시스템'이 사회를 바꿀 수 있다고 강조한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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