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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가 문화 시설 활성화와 주민들의 문화예술교육 제공을 위해 나선다.

 중구는 '2021년 문화예술 교육기반 구축사업' 공모에 4개 사업이 선정돼 전체 9,3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2021년 문화예술 교육기반 구축사업'은 울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것으로, 울산 시민의 일상과 삶에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지역 문화예술교육 관련 기관 및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는 △꿈다락토요문화학교 △지역특성화문화예술교육 △여성특화문화예술교육의 3개 사업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중구는 꿈다락토요문화학교 기획공모에 '풍물 어벤져스'와 '꾸러기 탐사대2' 등 2개 사업, 지역특성화문화예술교육의 일반과 기획공모에 '병영동 문화장보기'와 '토로토의 저녁2' 등 1개씩 총 4개 사업이 선정됐다.

 참여 민간단체는 통합예술교육연구소 나르샤와 굿세라 협동조합 등 2곳으로, 중구의 대표 문화시설인 중구생활문화센터와 외솔기념관, 이팔청춘 마을공방 등 3개소에서 각각 교육을 진행한다. 

 꿈다락토요문화학교 기획공모인 '풍물 어벤져스'는 2,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통합예술교육연구소 나르샤가 맡아 오는 11월까지 중구생활문화센터에서 추진한다. 

 초등학교 3~6학년 30명을 대상으로 15명씩 1, 2기로 나눠 중구생활문화센터 지하 음악실과 1층 다목적실, 3층 동아리방에서 풍물 강의와 체험 형태로 교육한다.

 굿세라 협동조합이 운영하는 '꾸러기 탐사대2'는 2,400만원의 예산으로 이팔청춘 마을공방에서 초등학교 2~5학년 30명을 대상으로 1, 2기로 나눠 도예, 지푸라기 공예 등을 진행한다. 
 지역특성화문화예술교육 일반 공모인 '병영동 문화장보기'는 2,300만원의 예산으로 통합예술교육연구소 나르샤가 외솔기념관에서 아이가 있는 가족들을 대상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한다. 

 '토로토의 저녁2'는 지역특성화문화예술교육 기획공모에 선정된 굿세라 협동조합이 2,4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이팔청춘 마을공방에서 도예에 대한 강의와 체험, 현장학습 등을 추진한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4개 프로그램의 운영을 통해 지역민과 공존하는 문화시설이자 주민의 다양한 문화 예술적 감성을 즐길 수 있는 문화시설들로 거듭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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