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미술협회가 주최하고 S-OIL이 후원하는 '제26회 아름다운 눈빛미술제'가 3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전시장 전관(1~4전시장)에서 열린다.

 아름다운 눈빛미술제는 울산 미술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축제형 전시회로 1996년부터 해마다 마련되고 있다.

 이번에는 전시와 함께 붓글씨 한마당축제, 울산의 미래작가전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시에는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판화, 데생(드로잉), 공예, 문인화, 민화, 캘리그래피 등 생활미술 분야를 취미로 하는 개인 또는 단체가 참여한다. 전체 참여 미술동호인은 720여명에 이른다. 

 주요 출품작은 이경희의 '희망', 최은화(나비무늬공방)의 '휴(休)', 황갑신(꿈사랑)의 '화접도' 등이다.

 특히 올해는 미술을 좋아하는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도전할 수 있는 울산의 미래작가전을 신설했다. 데생, 수채화, 애니메이션 등 아동미술 전 분야가 전시 대상이다. 전시 기간 중 문화예술회관 제4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붓글씨 한마당 축제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공모전으로 대체했다. 앞서 지난 3, 4일 공모작을 접수했고 전시기간 최우수, 우수, 특선 입상작을 선보인다.

 울산미술협회 김봉석 회장은 "울산시민이 문화예술을 능동적으로 향유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uskhj@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