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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남구 야음동 (가칭)레이크파크자이 지역주택조합추진위원회는 울산검찰청 앞에서 업무대행사 구속 수사를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상억기자 agg77@
1일 남구 야음동 (가칭)레이크파크자이 지역주택조합추진위원회는 울산검찰청 앞에서 업무대행사 구속 수사를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상억기자 agg77@

울산 레이크파크자이 지역주택조합(가칭)이 사업 추진 과정에서 업무대행사 등의 각종 비리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조속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조합 측은 "서민들의 내집 마련의 꿈을 빼앗아간 관계자들을 철저히 조사해주길 바란다"면서 "남부경찰서에서 업무대행사 관계자들의 배임, 횡령, 사기 등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해 현재 검찰로 넘어간 사안지만 현재 관련 조사가 지지부진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조합 모르게 조합 도장 사용을 날인하고, 명의도용과 명의대여로 103명의 가짜 조합원들을 가입시켜 조합원들이 피땀 플려 납입한 조합비 147억원을 모두 횡령한 이들을 구속해 조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앞서 지난해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조합원에게 146억원의 피해를 준 업무대행사 대표를 고발한다"고 밝혔다.

당시 조합원들은 업무대행사가 조합원 모집 당시 건립 세대 수를 속였고, 유령 조합원들을 동원해 수백억 원의 분담금을 인출, 모두 소진했다고 주장했다.  정혜원기자 usj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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