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57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울산지역 도서관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사진은 울산도서관에서 열리는 그림책 원화 전시 모습.
제57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울산지역 도서관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사진은 울산도서관에서 열리는 그림책 원화 전시 모습.

제57회 도서관주간(4월 12일~18일)을 맞아 울산지역 도서관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울산도서관
언택트 인문학 특강·샌드아트 공연
라이브 비대면 강연·테마 도서 전시

# '당신을 위로하는 작은 쉼표 하나'

울산도서관은 도서관주간과 '세계 책의 날'(4월 23일)및 개관 3주년과 연계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운영한다. 오는 12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당신을 위로하는 작은 쉼표 하나,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책과 독서의 여러 면모를 시민들에게 알린다. 주요 프로그램은 △작가 강연으로 강신주의 언택트 인문학 특강 '사랑의 바로미터' △기획공연으로 샌드아트 모래가 들려주는 이야기 공연 △테마 도서 전시로 '함께해요!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 등 총 3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랑의 바로미터' 강연은 인문학적 감수성을 발휘해 타자의 아픔을 이해하며 살아가는 방법을 생각해보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모래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빛과 모래를 활용해 그린 그림으로 '신기한 동화책 여행' '낮이 좋아! 밤이 좋아!' 등 2편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함께 해요!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에선 제로웨이스트 운동을 소개하는 도서와 환경부 선정 우수 도서를 선보인다. 

 강연과 공연은 각각 '줌(ZOOM)'과 유튜브 라이브를 이용해 실시간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9일 오전 10시부터 울산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울산도서관 각 자료실(종합, 어린이, 디지털)에선 테마 도서 전시가 열린다. 23일까지 1층 어린이자료실에선 '책 너는 날' 그림책 원화 14점을 전시한다. 테마 도서 전시는 별도의 신청 없이 도서관 방문객이라면 누구든지 감상 가능하다.
 
● 남부·울주도서관
심영 작가 '나비효과 2' 그림전 개최
그림책 함께 읽고 체험 놀이 활동 시간

# 도서관 이용자 누구든지 참여 가능

울산남부도서관은 도서관 주간을 맞아 7일부터 30일까지 도서관 1층 갤러리에서 심영 작가의 '나비효과 2'(부제: 엄마의 시간) 그림전을 개최한다. 

 이번 그림전은 지역 주민이 그림을 관람을 하면서 작품의 제목도 맞춰볼 수 있는 참여형 전시회로 마련된다. 

 울주도서관은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도서관에서 놀자!' 행사를 17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한다. 

 '도서관에서 놀자!'는 폴 플레이쉬만의 '웨슬리 나라' 그림책을 함께 읽고 도서관 주변의 자연물을 이용해 작품을 만드는 등 체험 놀이 활동 등으로 진행한다. 참가자는 오는 9일까지 선착순 15명을 모집하며, 전화 또는 어린이실 방문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강현주기자 uskhj@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