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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업탑 차차차'가 수록된 '노모밴드'의 첫 정규앨범 '너의 노래' 앨범 표지 사진.
'공업탑 차차차'가 수록된 '노모밴드'의 첫 정규앨범 '너의 노래' 앨범 표지 사진.

울산MBC 라디오 청취자들이 가사를 쓴 '공업탑 차차차'가 음원으로 발표된다. 

 이 곡은 울산MBC 기자이자 싱어송라이터 이용주 씨의 원맨밴드인 '노모밴드'의 첫 정규앨범 '너의 노래'에 수록됐다. 

 이번 앨범은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에서 소재를 얻은 '52Hz', 한우 먹거리로 유명한 남구 수암야시장에서 만든 '불판' 등 울산 명소 곳곳에서 얻은 영감으로 만든 곡들을 담고 있다.

 특히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는 '공업탑 차차차(With 울산시민)'는 지난해 울산MBC 표준FM '확깨는 라디오'에서 추진한 울산 노래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탄생했다. 

 청취자들이 '공업탑 로터리'를 주제로 보낸 문자메시지들을 모아 노모밴드가 가사로 다듬고 멜로디를 붙였다.

 총 13곡이 담긴 이번 앨범은 울산 인디밴드 '리틀빅대디'가 '공개연애'를 연주하고 싱어송라이터 '길기판'이 'Let's call this love'를 편곡하는 등 울산지역 실력파 뮤지션들이 참여해 매력을 더했다. 앨범에 수록된 전곡은 울산음악창작소 음악누리에서 레코딩과 믹싱, 마스터링 작업을 진행했다. 

 이용주 씨는 "청년에서 사회인으로 성장한 2008년부터 2020년 사이 쓴 곡들"이라며 "포크, 모던 락,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앨범은 오는 13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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