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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울산형 긴급재난지원금의 신청 및 사용이 오는 30일 마감됨에 따라 미신청 세대주를 대상으로 신청을 독려하고 나섰다.

울산형 긴급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힘을 주기위해 지난 2월 1일부터 세대 당 10만원의 무기명 선불카드를 배부했다.

지원대상은 2월 1일 0시 기준 울산시에 세대를 두고 있는 세대주로 신속한 소비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용기한을 4월 30일까지로 정했다.

4월 12일 현재 지원대상 47만 8,531세대 중 96%(45만 8,252세대) 지급이 완료됐으며, 총 예산 479억원 중 458억원이 소진됐다.

아직까지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은 세대주는 신청마감일까지 신분증 지참 후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선불카드를 수령한 후 사용하면 된다. 지급받은 선불카드의 잔액 확인은 비씨카드 누리집이나 고객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시는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및 사용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점을 감안해 기한 내 수령해 전액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손연석 시민안전실장은 "최대한 많은 시민이 긴급재난지원금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기한 내에 긴급재난지원금이 모두 소비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도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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