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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송동에 거주하는 장정숙 씨는 14일 대송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눠달라며 50만원 상당의 쌀을 기탁했다. 동구 제공

울산 동구 대송동에 거주하는 장정숙 씨는 14일 대송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사랑의 쌀' 150㎏을 기부했다. 
 
기부된 쌀은 대송동 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주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로써 16년째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쌀을 기부하고 있는 장정숙 씨는 “대송동 통장으로 활동을 할 당시 생각보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기부를 시작하게 됐다. 혹시라도 나의 도움을 기다리고 있는 이웃들이 있을까 봐 1년, 2년을 이어온 게 벌써 16년이 됐다"고 말했다.  김가람기자 kanye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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