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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7호선(산업로)의 만성적인 교통혼잡을 해소할 수 있는 울산 북구 농소~경주 외동 국도건설공사가 첫 삽을 떴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로 선정된 전국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국도건설 11개 사업 중 하나인 '울산 농소~경주 외동 국도건설공사'를 착공했다고 14일 밝혔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총사업비 1,687억원을 들여 울산 북구 농소동~경주 외동읍 구어리를 연결하게 된다.

 이 도로는 울산과 경주 인근 산업단지의 물류수송로 확보를 위한 대체도로 필요성에 의해 계획됐다. 전체 구간은 총 5.9㎞로 폭 4차로(20m)로 건설된다. 울산 구간은 총 연장 1.4㎞다. 

 이 사업은 지난 2017년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계획 반영 및 예타면제 사업으로 건의됐다. 이후 2019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예타면제 사업으로 선정됐고, 그해 8월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마쳤다. 지난해 10월까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실시설계 용역을 마쳤고 공사가 본격 착공된 것이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이국원 도로계획과장은 "2028년 도로가 완공되면 부산에서 울산, 경주 시가지를 통과하는 옛 국도 7호선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축이 완성돼 상습정체 해소 및 물류수송비용이 절감되고 원활한 물동량 수송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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