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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웅상출장소는 평산동 선우5차 아파트 인근 평산교에 보행자 통행 편의를 위해 교량 데크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평산교는 인근 선우4·5차 및 벽산아파트를 사이에 위치한 덕계천을 횡단하는 길이56m, 폭8m 교량으로서 1992년에 준공된 시설물이다. 

보도를 설치하기에는 기존 교량 폭이 협소해 인근 주민들은 현재까지 좁은 교량 연석부를 이용해 통행했으나 이번 교량 데크 설치공사로 인근 주민들의 통행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교량 데크 설치를 위해 올해 예산 2억원을 확보하고, 2월에 설계를 완료해 지난 3월말 착공했으며 5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데크 설치 시 안정성 확보를 위해 기존 교량 연석부를 보강해 캔틸레버형식으로 설치할 예정으로 공사를 완료하게 되면 보행로 폭 2.3m를 확보하게 됨에 따라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덕계천 산책로와 연결되는 기존 계단과 접속함에 따라 산책로 이용객들의 편의도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병권 도시관리과장은 "그동안 평산교 인근 주민들이 교량을 이용할 때 보행로가 없어 불편함을 가지고 통행했을 뿐만 아니라 교통사고에 노출될 위험을 안고 있었다"며 "이번 공사로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되며 시에서는 앞으로도 이번 사업과 같이 시민들의 불편해소와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여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수천기자 news8582@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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