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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소재 10개 지역농협과 법무부 울산보호관찰소는 20일 사회봉사 집행 협력기관 협약을 체결했다.
울주군 소재 10개 지역농협과 법무부 울산보호관찰소는 20일 사회봉사 집행 협력기관 협약을 체결했다. 농협 제공

울주군 소재 10개 지역농협과 법무부 울산보호관찰소는 20일 사회봉사 집행 협력기관 협약을 체결했다. 울주군 소재 10개 농협은 청량농협, 두북농협, 상북농협, 범서농협, 온양농협, 온산농협, 웅촌농협, 언양농협, 삼남농협, 서생농협이다.

이날 온산농협에서 박해병 농협 울주군지부장, 권기한 울산보호관찰소장, 울주군 소재 10개 지역농협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봉사명령 대상자의 농촌일손돕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울주군지역 농가의 부족한 일손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기존 사회봉사 대상자가 보호관찰소에 모여 관내 지역 농가로 직접 이동하는 방식에서, 현지 농협을 협력기관으로 지정하고 현지 농협에서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직접 인력을 배치하는 방식으로 운영체계를 변경했다. 

기존에 특정 기간 및 지역에 편중되던 문제점을 해결해 농촌현장에서 필요한 인력을 탄력적으로 운영 할 수 있어 농촌 일손부족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는 농업을 통해 '자생'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울산보호관찰소 권기한 소장은 "사회봉사명령 대상자가 농촌에서 봉사활동하면서 농업·농촌의 소중함과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공감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해병 농협 울주군지부장은 "최근 농촌의 고령화 및 코로나19로 인해 일손부족이 심각하다"며 "어려운 시기에 농촌 일손 부족에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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