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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 봄철 야외 활동 증가로 장염바이러스의 원인 병원체인 '노로바이러스 감염'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 또는 물을 섭취하거나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하다. 
 
또 생활환경 중 바이러스에 오염된 수도꼭지, 문고리, 손잡이 등 매개체를 통해서도 감염되는데,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일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그 외 복통, 오한, 발열이 나타나기도 한다.
 
연구원은 노로바이러스의 유행 양상을 예측하기 위해 울산대학병원 등 의료기관과 연계,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병원체 감시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최수미 보건환경연구원장은 "현재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시민들이 생활 속 위생 수칙을 잘 준수해 수인성 감염병은 감소하고 있다"며 "식중독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 시 의심 환자와 식품, 환경 등을 신속히 검사해 원인 병원체를 규명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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