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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름
서아름

친숙한 클래식 무대를 만들어가는 '더클래식이음'이 두 번째 콘서트로 '순이의 봄날' 무대를 연다. 

 '더클래식이음'은 어렵지 않은 클래식음악을 선사하기위해 연주가들이 앙상블을 이뤄 함께 공연을 기획하는 연주단체다. 

 이번 공연은 관객과의 마음의 거리를 줄인다는 의미를 담은 '1cm 클래식'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로 '순이의 봄날'을 준비했다.  

 공연은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마련된다. 

 이번 공연에선 박승아, 김지민, 이승욱, 홍지운 학생이 들려주는 '아무 이유 없이 좋은 친구 모두 다 꽃이야'와 함께 슈베르트의 '봄에', 오페레타 메리 위도우 중 '입술은 침묵하고', 리스트의 '사랑의 꿈' 등을 선사한다. 

 양희은의 곡 '엄마가 아들에게'를 비롯해 시벨리우스의 '슬픈 왈츠', 오페라  라크메 중 '꽃의 노래' 등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의 기획·연출을 맡은 피아니스트 서아름과 피아니스트 정승연, 첼리스트 김다애, 소프라노 박지혜(순이 역), 바리톤 한유랑(순이아들 봄이 역), 테너 김진성(순이애인 역), 메조 소프라노 송인애(꽃의 정령 역)와 소프라노 박성희(꽃의 정령 역)가 출연해 무대를 빛낸다. 내레이션은 동화구연가 권은주 씨가 맡았다. 

 서아름 씨는 "이번 공연은 주인공 순이를 통해 엿보는 우리 모두의 봄날에 관한 이야기"라며 "동화 같은 이야기와 함께 동요, 가요, 한국가곡과 독일가곡, 오페라 아리아까지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극 무대를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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