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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상공회의소는 21일 친환경 건축물 건립의 필요성을 주제로 제21기 울산최고경영자아카데미(UCA) 4강 이은석 건축공간연구원 녹색건축센터장 특강을 개최했다. 울산상의 제공
울산상공회의소는 21일 친환경 건축물 건립의 필요성을 주제로 제21기 울산최고경영자아카데미(UCA) 4강 이은석 건축공간연구원 녹색건축센터장 특강을 개최했다. 울산상의 제공

"기후변화에 따른 대재앙을 막을 수 있는 시점은 2030년으로 앞으로 9년도 채 남지 않았으며, 지구온난화 방치로 해수면이 상승할 경우 우리나라 전체 면적의 약6%가 바다로 바뀌게 돼 팬데믹보다 더 큰 피해를 가져올 것이다"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이윤철)가 21일 마련한 제21기 울산최고경영자아카데미(UCA) 4강에서 친환경차 확대 못지 않게 친환경 건축물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날 강사로 나선 이은석 건축공간연구원 녹색건축센터장은 "팬데믹보다 더 큰 기후 재앙 10년 안에 온다"며 "친환경 건축시장의 경우 친환경 건축물, 녹색건축, 제로에너지 건축 등 기반 기술을 갖추고 있음에도 부동산 시장 안에서 입지에 따라 가격이 설정되기 때문에 고급 기술들이 적당한 가격을 받지 못하고 시세에 묻혀버리는 상황"이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지구온난화는 열과 물에 관련한 기상 영향을 만들어내 폭염과 폭우 현상이 잦아지게 되고 이는 바로 도시의 문제로 이어지는 만큼 우리가 건축 시장에서 우천시 땅으로 빗물이 흡수되는 기술인 녹색인프라 건물, 그린 리모델링을 통한 빗물 활용 및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녹색건축물 등을 찾는 것 만으로도 친환경 건축물 시장이 확대되고 활성화 할 수 있는 큰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인식 전환과 친환경적인 교통수단 및 건축물을 선택하는 활동을 시작으로 최선을 다해 지구 평균온도를 1.5℃ 상승하는데 제어를 할 수 있다면 후세대 들에게 아름다운 지구를 물려줄 수 있다"고 말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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