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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지난 19일 오전 남부경찰서 5층 대회의실에서 '성공적인 자치경찰 도약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행정자치위원회와 경찰직장협의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날 간담회에는 김미형 행정자치위원장을 비롯한 행자위 소속 의원과 울산지역 5개 구·군 경찰서 직장협의회장, 자치경찰위원회 관계자가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울산시자치경찰위원회 자치경찰정책과 이문재 기획팀장이 '자치경찰제 추진 경과와 도입 방안'에 대해 발표한데 이어 남부서 직협회장 안성주 경위가 '자치경찰 사무·운영 조례 제정 현황'을, 중부서 직협회장 이종하 경위가 '정신질환자 보호조치 개선' 등 직장협의회 건의사항을 전했다.
 
특히 조례 제정과 추진방향에 대한 현장 경찰관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행자위 의원들에게 직접 전달하고, 자치경찰제 시행 취지에 부합하는 울산의 특성을 반영한 치안시책 마련과 자치경찰 사무를 수행하는 경찰관의 복지 등 사기진작 방안에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 
 
김미형 위원장은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고, 간담회 등을 통해 현장 경찰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궁극적으로는 시민과 경찰, 행정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울산형 자치경찰제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의견을 계속 모아 가겠다"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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